미사 수건

2008. 5. 4. 오후 4: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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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수건

천주교에서는 미사 등 공식 의식을 집행할 때에는 여인들은 머리에 흰 수건은 쓴다.  이것을 미사 수건이라고 하는데 이것의 역사는 그 옛날 구약의 풍습으로까지 소급될 수 있다.  창세기 24장 65절을 보면 이사악의 부인 리브가가 자기 장부 앞에서 ‘너울을 꺼내 얼굴을 가렸다’는 기록이 있다.  구약을 살펴보면 비단 부인들 뿐 아니라 특수한 경우에는 남자들도 얼굴을 가렸다는 기록이 있다.  예컨대 모세가 야훼를 만난 다음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다’고 쓰여 있다.(탈출기 34,33)  그러나 실상 가톨릭의 미사 수건의 기원은 바오로 사도의 다음과 같은 가르침에서 유래된다.  “만일 여자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된다면 머리를 깎아 버려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에게는 머리를 깎거나 미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니 무엇으로든 머리를 가리시오.”(1고린 11,5)  이상의 바오로 사도의 말씀에서 우리는 전통적인 여성의 머리 개념을 알 수 있다.  즉 여인의 머리는 비약적인 표현을 한다면 속적이고 사치성의 개념으로도 생각되기에 거룩한 성소에서는 머리를 가리는 것이 전통적인 사상인 듯하다.  결국 하느님 앞에서 인간들은 검소하고 겸손한 몸가짐을 지니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며, 이는 신자들인 우리로서는 항상 염두에 두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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