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본당 홈피에서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그림은 이곳에 옮길 수 없으니 ㅠㅠ
.`요셉의 꿈` Ateni 의 유명한 프레스코 라고 합니다.
이 그림은 그 꿈을 보여줍니다. 그 꿈이 요셉성인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한 편으론 가장 큰 위로가 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이 지워지는 순간..
자고 있어도 머리를 들고 깨어있고 .
또 자고 있지만 이미 발에는 지워진 사랑의 책임을 디디고 나아갈 움직임을 딤고 있는 상태.
성서에서 요셉성인에 대해 전하는 것을 대하다 보면 정의와 사랑.두 개의 덕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의롭게 율법을 지키며 살면서도 또 사랑으로 사람들과 상황을 대하는 것. 늘 함께 하지는 않는 듯이 보이는 두 개의 큰 덕.
하지만 요셉성인의 꿈과 생애는 함께 할 수 없는 듯 한 두 개의 덕이 사랑 안에서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한 이후 성서의 기록에서 요셉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집니다.더구나 그 분의 말씀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의 이야기에 덮혀 있는 아버지 요셉의 이야기.아마도 아빠, 아버지라는 예수님의 말 뒤에 그 마음에 강하게 박혀있었을 아버지의 모습.어쩌면 그것이 더 요셉의 위치를 강하게 새겨주고 있는지 모릅니다.
어떤 성서에서는 "아기가 탄생한 후에 요셉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예수" .. 라고 옮겨져 있다고 합니다.
아기에게 이름을 준다는 것은 그를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해서 자신의 호적에 올린다는 의미죠.하지만 여기서는 그런정도를 의미를 넘어서서 요셉성인의 믿음.바로 그 분 삶의 바탕을 담아 표현하는 말로 쓰여진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 예수" !
` 하느님이 도와주신다.` `하느님이 구원하신다` 는 그 이름의 의미 그대로
요셉성인 당신의 믿음과 희망과 축복을 담아서 나타낸 것이라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성탄시기 !
예수아기와 성모님.그리고 천사들의 환호소리 저 편. 한 구석에 자리잡고 계신 성 요셉을 생각해봅니다.
그 분이 안 계셨다면 거룩한 탄생이 있을 수 있었던가?
이 년 전 이 그림 성탄의 장면들에 담겨 있는 요셉성인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 안에서 나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하느님의 구원사업에는 중심에 있는 이들의 역활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듯이 보이는 이가 필요하지요. 깊은 어두움 속에서도 율법과 사랑을 모두 지키고자 했던 요셉성인의 마음.그분의 자세.그리고 그 마음에 전해진 천사의 말씀.
어쩌면 허황되게 여겨지는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여 아기 예수와 어머니를 충실하게 지켜주었던 아버지!
이 분이 계셨기에 우리 모두 성탄을 거룩하게 맞을 수 있었듯이
어느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이들 .
그들로 인해 하느님 나라가 굳건히 영원히 이어지고 성장한다는 것이 강하게 울려오고 있었습니다.
(박유미 수산나 자매님 글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