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고 계시죠?
저는 런던 박용미 디냐입니다
유럽 울뜨레아 다녀와서 글 올리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글라라 자매님이 바로 메일 보내셨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빨리 올리게 되었습니다
꾸르실료 이후 별로 변화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항상
기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팁회합, 울뜨레아는 열심히 참석했지만 그것이 제가 꾸르실료를 다녀와서 변했다기 보다는
제가 꾸르실료 있을때 보내주신 선배님들의 기도와 봉사에 대해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하고 가장 쉬운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상대로 나는 그냥 이렇게 살수밖에 없나봐 하고 생각하던 차에 유럽 울뜨레아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금의 비행기와 가족에게 또!!( 그렇지 않아 제 딸이 엄마 그러다가 1년에 몇번씩 독일 다니는거 아냐? 하더라고요) 1박 2일의 휴가를 받아 가기로 마음 먹었지요
유럽 울뜨레아의 첫날은 사실 좀 실망스럽고 본전(?) 생각이 나는 시간 들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고 갔나봅니다
둘째 날은 바오로 사도의 생애와 영성이라는 주제로 베르린 청년 야고보 신부님( 생각 나시죠 저희 꾸르실료때 열정적으로 롤료해주신 분) 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오로 사도 참 좋아하거든요 저와 코드가 좀 같으신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참 좋았고 또 팀회합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것들보다 우리 동기중에 마인츠에서 오셨던 수산나 자매님 기억들하실런지요
저는 그분과 같은 방을 사용했었고 꾸르실료 마지막 날 밤 많은 이야기도 나누어서 제 꾸르실료를 풍성하게 해 주셨던 분이거든요
수산나 자매님께서 발표 하셨는데 저희 10차들이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 또 꾸르실료 이후 무엇을 느끼고 살고 있나 잘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거의 모두 같은 느낌들일것 같아요
작은 변화들이지만 남들이 모르고 또 내가 볼때 겉으로 표시가 나지않더라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제 모습도 우리 주님을 닮아가고 있을것 같아요
꾸르실료 이후 바로 성녀가 되고 싶었고 그러지 못해 다시 자기 비하로 빠져들고 있던 제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건이 되시면 수산나 자매님글 이곳에 올려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여러 동기분들 보시고 다시 생각하는 쉼표의 시간 가지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웠던건 동기분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으신거예요
저 포함해서 4명만 참석하셨더라고요
다음 울뜨레아에서는 더 많은 동기분들 뵈었으면 좋겠네요
데 꼴로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