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의 외로움
영성 생활에서 우리는 두가지 외로움의 차이를 보아야 한다.
하느님과의 접촉에서 멀어져 있는 첫번째 외로움에서는
소속감과, 친밀함, 그리고 편안한 가정 같은 느낌을 주는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불안하게 찾는 우리를 경험한다.
두번째 외로움은 우리의 감각과 생각이 잡아내기에는 너무 깊고 큰
하느님과의 친교으로부터 온다.
아마도 우리는 이 두 종류의 외로움들을 눈멀음의 두 형태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 눈멀음은 빛의 부재로부터 오는 것이요, 두번째는 너무나 밝은 빛 때문이다.
첫번째 외로움으로부터는 신념과 소망으로 성장해 나와야 할 것이고
두번째 외로움은 기꺼이 사랑 안에서 끌어안을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 헨리 나웬, Bread for the Journey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