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rate미사

2011. 12. 24. 오후 9:08:28

글자
  어제로서 로라테 미사가 끝이 났습니다.

 이곳은 대림시기가 되면 평일미사에 ,보통저녁에 촛불만을 밝히고 미사를 드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서 하는데 " Rorate, caeli,desuper et nues pluant iustum .."  

` 하늘아, 높은 곳에서 정의를 이슬처럼 내려라.`

 이사야 서에 의한,  노래와 뜻을 담고 어두움을 밝히시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촛불을 밝히며 
  
우리에게 이 빛을 ,아기예수님을 보게 하신 어머니 마리아를 기리는 미사 라고 합니다. 

시내 성당마다 악기로 연주한다던가 노래를 들려준다던가 하던데 이번 마지막 주엔 사도들의 성당은 매일 로라테 미

사를 드렸습니다. 어젠 아베마리아로 소프라노 노래가 미사 첫 도입부였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그 큰 성당을 거의 메꾸다시피하여 전 놀랐습니다.다른 날은 연주자 보기가 좀 민망하던데... 

그런데 더 놀란것은 미사중에 몇 번이고 들려준 독창의 소프라노 주인공은 나이가 많은 `할~미`였기 때문입니다. 

뭐 얼굴이나 몸짓은 늙었어도 노래소리는 늙지않는다는 말도 있기는 한데 전 주름살 많이 박힌 그분을 보자 나이탓

운운하지 말고 제가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 여자 분은 마지막 노래를 올릴 수 있는데로 최대한 올리고 맑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제목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우뢰같은 박수를 칠줄 알았는데 사제와 복사가 제단 밑에 내려와 제대를 향하여 서 있기에 파견 강복이 끝

났어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여겨선지 박수를 치지 않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여기 우리 본당신자들은 미사중에 성가대에서 특송을 부르고나면 박수를 치는데..

암튼 이제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시각이 다가 옵니다. 

현대인은 낮과 밤의 경계를 잊고 산다더니 전 기다림의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성당에 가게됩니다. 

이글을 올리고 차분히 좀 있다가 성당에 가기로 합니다.

 영원한 사랑이신, 빛으로 밝히시며 오시는 분의 사랑을 자매님 모두 충만히 받으시기를 바라며 ....    

댓글 1

  • 2011년 12월 25일 오후 4:35

    여기 성당도 대림기간동안 수요일 7시에 로라테 미사를 드립니다. 그게 그런 미사였네요..

아무 이야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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