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료 4일째에 다녀와서 주저리

2011. 3. 29. 오전 7:31:06

글자
 
 
 
우선
우리 동기 회장님, 수진 글라라님의 릴레이 편지에서도 읽을 수 있었던 조용한 카리스마에 음. 동기 회장님 답다. 했습니다. 오랜시간 사람들을 대하는 일에 종사해서인지, 지민님 생각이나 감정을 잘 드러나지 않고 비지니스(?) 하는 모습과 티 안내면서도 어떻게 활성화 시킬까...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무슨 생각하는지 누가봐도 훤한 표정과, 뭐 좀 하면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어도, 온갖 티는 다 나는 스타일이거든요...ㅎ (뭐 하느님이 원하시는 제 몫을 하라고 주신 것일테니... 걍 사랑할랍니다)
 힘닫는 한, 함께 하고 도와드릴께요.
 
그리고 아드리아나님... 댓글에 써주셨던 대로, 하느님께서 제게 엄청난 위로를 쏟아부어 주셨더랩니다....
 
수산나님과 아드리아나님 남편님 인상은 아래 수산나님 글에 썼고...
 
까페 덕분에 만남이 더 반갑고 가까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클님은 봉사에 바쁘셔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지만...
한동안은 우리 조금은 외롭게 이 까페를 지켜왔는데
수산나 팀장님과 함께 하게된 팀회합, 매일 복음 묵상글 올려주는 엘리사벳님의 정성에 갈수록 자리를 잡아간다는 생각 합니다.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이 참 감사하고요. 새록새록, 우리 모두 참 장하다... 싶습니다.
 
가끔, 아니 자주, 전 제가 홀홀단신 미국으로, 유럽으로 이곳 저곳 떠다닌지 10년이어서, 그리고 언제가 끝일지 모르면서도 주어진 것을 이루어 주실 때까지 버텨내야 하는 몫을 하느님께서 주셨다고 생각하여서, 참 외롭다고 생각해 왔더랍니다.  그리고, 나를 하느님 앞에서 꼼짝도 못하게 하는 하느님 사랑이 부담스러워 죽겠다고 투정했더랬죠.  
 
어제 그런데, 전 한번도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 언제나 항상 동반자를 보내주셨었고, 내가 사랑함으로써 살아갈 힘을 오히려 얻을 수 있을 천사들을 많이 보내주셨었다는 것을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러운 사랑에도 불구하고 저를 한결같이 너무나 사랑하시는 예수님에 음. 마음 고생 좀 많으셨겠다... 뭐 이런 죄송함과 반성도 하게 되었구요ㅎ.
 
산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이 참 은총이고 감사할 일임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또 언제 외롭고 힘들어요요요 하고 외쳐댈지언정. 그렇게 외쳐댈 상대가 있다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리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버텨냄 후에 항상 무엇인가를 이루어주시는 하느님을 항상 만나왔기에... 음. 역시나 하느님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아름다움의 소유자 이신 듯 합니다. 그분을 사랑하는 나도 그분을 닮아 점점 더 매력적이고 아름다와지고 있는 듯 하고요 ㅎ.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행복합니다 ^ __^.
 
 
 
 
 
 
 
 
 
 

댓글 4

  • 2011년 3월 29일 오전 8:00

    눈물이 핑 돕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2011년 3월 29일 오후 9:43

    미 툽(me too)니다. 이 카페 덕분에 우리들의 신앙이 제자리 걸음이나 뒤로 가! 하지 않고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계속 나아가게 하는 데 커다른 힘이 되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저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2011년 4월 2일 오전 3:04

    독일도 혹시 있어보셨나요?

  • 2011년 4월 5일 오전 1:28

    아뇨... 유럽은 사실 네덜란드뿐입니다^ ^. 이곳에는 좀 오래 머무르게 해달라고 그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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