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냐니따에 갔었습니다.

2011. 3. 28. 오후 6:25:14

글자
마냐니따에 갔었습니다.
 
전 처음 갔습니다. 새벽 3시 , 전날 우리집에서 반모임하고 치우고, 지난 주 살림 땡땡이쳐서 백두산 높임만한 빨래더미에서  당장 필요한  속옷 들 빨아 널고 하니 11시 너머 잘 수 있었습니다.
대략 2시간 정도 자고 , 무슨 열성이 뻦쳐서 3시에 나와서 프랑크푸르트성당까지 가서 ,
거기서  전날 공소미사 다녀오셔서 피곤에 얼굴 부은  수녀님 만나서 둘이 갔습니다.
가서 똑같이 피곤에 얼굴 부은 김광태 신부님을 만났지요.
 
우리 남편, 도통 새벽에 왠 난리인지 정신 사나워하였지만 , 내가 못일어날까봐  새벽까지 컴퓨터하면서 잠안자고
깨어있었습니다. 가끔 이쁜 짓도 합니다.
 
드디어 까페에서만 만다던 지민님과 현정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한달에 한 번씩 짧은 글이라도 나누면서 나에게 자매님들이 점점 가깝게다가온 모양입니다.
아드리아님 남편 , 우리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하신 베를린 간사님도 드디어 얼굴을 보았습니다.
정말 선량해 보이셨습니다.
당연 우리 나글라라 회장님도 만났습니다.
 
까페에 50넘기기 푸념을 주절 거렸더니, 그럴 기억하고 더  젊어졌다고 위로해주신 우리 두 자매님들  완전 고마워요.
사목센터  화장실 창문에다 코팅하고 햇살 거부하면서 거울 볼|께요.
성당에서 현정 글라라님이 저랑 닮았다는 김 모 신부님을 저녁 내내 슬쩍슬쩍 쳐다보았습니다..  음..그래도 내가 좀..
창문에 코팅하고 , 자신감있게 .....
아드리아님이 왔었으면 얼마나 더 반갑고 재미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녀님과 저는 바로 내려왔습니다.
먼 곳에서 오신 다른 자매님들은 끝까지 남으셔서 다 보고 오셨을 겁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신청을 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내려오는 차 안에서  자매님들과 언제 한 번 여행을 함께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불현듯  들었습니다..
다 각자 다른  생활의 터에서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사는  우리들이기에 , 짧은 여행을 함께하는 것도 
 재미있겠다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9시 조금 넘어 성당에 도착해서 미사 끝나고 환영식까지....
나와 수녀님은 피곤에 쩖은 얼굴로-남들이 이야기함- 하루를 지냈지만 그래도 참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두 자매님, 얼굴봐서 참 좋아았구요, 아드리아님 이제 자매님 가족을 다 본듯하니 자매님 글이 나에게 더 생동감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모두모두..
 
 
 
 
 
 

댓글 12

  • 2011년 3월 28일 오후 7:09

    남편은 그나마 덜 피곤에 절였을 때 만났던 예쁜이 도미니카님만 기억하고, 나머지 분들은 잠을 자지 못하여 정신이 몽롱하야 제대로 인사하지 못했다고 내게 보고했습니다. 꼭 포옹 한번씩 해주고 오랬는데도 그것도 이행하지 못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암튼 고맙고,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꼬옥 가볼 참입니다. 내년에 만나용~~

  • 2011년 3월 28일 오후 7:12

    그리구용, 써니 언닝! 저 아드리아 아닌뎁쇼.. 아드리아나 Adriana인에용... 그리구용, 우리 계 묻어서 일년에 한번 만날까요? 지역별로 돌아가면서든 .. 흐흐..가끔 생각했었어요. 싸랑해요, 책도 주는 써니 언닝~

  • 2011년 3월 28일 오후 11:46

    수산나님, 진자로 2년전 보다 젊어 지셨어요. 아마 활동을많이하셔서 그런가봐요.^^

  • 2011년 3월 28일 오후 11:48

    아니드아나님, 남편분 그곳에서도 잠시도 쉬지않으시도 들고, 나르고, 안내하고.. 애쓰시는모습에 한눈에 형제님이신줄 알아뵜습니다.^^

  • 2011년 3월 29일 오전 1:48

    마냐니따때, 수산나 자매님 곁에 계시면 완전 신뢰를 주시는 듯한 모습으로 김 모 신부님보았습니다. 김 모신부님을 참 사랑하고 존경하여 닮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수산나 자매님을 보았구요. 아름다운 모습들에 행복했습니다.

  • 2011년 3월 29일 오전 1:50

    아드리아나님 남편분, ㅎㅎ 정말 착해 보이셨습니다만...굳건하게 안 움직이시는 부분도 계실 것 같아요. 하느님일을 하라고 주신 거겠죠.

  • 2011년 3월 29일 오전 4:33

    김 모신부님 좋으시겠네요.ㅎㅎㅎㅎ 저도 좋은 신부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근데아드리아나 님 말처럼 우리 계해서 여행가기 , 그거 저는 찬성입니다. 함께 움직이면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 2011년 3월 29일 오전 6:45

    남자들 놓고 여자들만 가기!!!

  • 2011년 3월 29일 오전 7:20

    와.... 함께 만나셔서 참 좋으셨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내년엔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남편도 꼭 꾸르실료 받게 하고 싶구요... 다녀오신 분들 정말 대단하시고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한 고생~~ 그쵸??

  • 2011년 3월 29일 오후 9:48

    그래요, 엘리사벳님, 내년에 우리도 거기서 함께 끼어봐요. 흐미, 배가 살짝 아플려고 한다는.. 그리고 정말 계모임 하나 만들까요? 계모임(나는 계모다?)이라기 보다는 오프라인 팀모임! 남들이 들어도 그럴싸 하잖아요? 뭔가 냄새도 성스럽고 말이지..흐흐.. 암튼, 울 똘똘이 스머프 총무님이 한번 또..?

  • 2011년 4월 2일 오전 3:10

    당근, 여자들만 가기 !!! 그럼 총무님이 우리 정모의 책임자 ?

  • 2011년 4월 2일 오전 3:44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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