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또 맞으며

2010. 12. 26. 오후 2:33:20

글자
 
 
성탄 축하드립니다.
올 후반기 들어서 까페가 조용한 지 꽤 되었죠.
다들 이런 저런 삶의 이유로...
 
그래도 팀회합을 이유로 항상 찾아들고
일상 속에 경험하는 하느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장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로서는...
조금 쉬겠다는 연초의 "내" 다짐과는 반대로
많은 것들이 새로 내게 왔었고...
나름대로 제게 오는 모든 것들과 사람들을
사랑하고자 무던히도 애쓰고 나를 내어 주려고 애썼던,
어쩌면 내 한계를 알아채지 못한 내 열정과 내 한계를 넘어선 도전
나의 약함과 강함...
뒤로 빠지고 도망가 버리고 싶어함과 그럼에도 가야만한다는 의지
그리고 그에 따른 성취라면 성취와, 또한 시행착오가
모두 공존했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후회는 없습니다. 실수와 실패들을 받아들이고
내년엔 그 위에 성장과 변화를 심어 키워야하겠다는 다짐과 실질적 수행이 있기를 청할 뿐.
 
2011년 한해는 또 어떤 일들이 우리에게 찾아올 지...
이제는 조금은 흔들림 없이 굳건해지면 좋으련만... 살아온 햇수와는 상관 없이
여전히 흔들리고, 번민하고, 즐거웠다가 괴로웠다가...
그래도 이것이 내가 살아있다는 생생한 증거이겠죠.
 
저는 오늘 한국을 방문해서 이주 있다가 돌아옵니다.
한국이 얼어붙게 춥다는데... 추운 것이 질색인 저로선 마냥 신나지만은 않네요.
 
까페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과 가정,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 은총 충만하신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조금은 더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 하느님이 말씀하시는 그 "사랑"인지
"사랑"이신 하느님을 더 알아가고 살아낼 수 있기를 청합니다.
 
한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신 한 해 되세요.
 
 
 

댓글 2

  • 2010년 12월 27일 오전 8:26

    출장 ? 방문? 추운날씨에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2010년 12월 27일 오전 10:01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를 빕니다. 사랑한다는 것, 아픔이 수반된다는것을 살아가면서 더욱 느껴집니다.오늘 공동체 송년 잔치에서 다같이 `사랑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정리 또 한번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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