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리라 (그리스도의 계명, 교회법)
사랑의 약속(約束)인 십계명
신앙생활이란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기 때문에 예수님이 슬퍼하시는 죄를 피하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착한 행동을 해서 덕을 닦고 예수님께서 죽기까진 순명하신 하느님께서 제정해주신 법을 지켜 우리 영혼을
거룩하게 하여 구원을 받는 것이다. 신앙의 윤리기준은 십계명이다.
십계명은 하느님께서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모세에게 시나이 산에서 주신 열 가지 계명이다.
(출애굽기 20,1-17) 십계명은 인간이 만들어 낸 윤리가 아니고 하느님께서 직접 주신 계율이기 때문에 천륜(天倫)
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백성에게 지키라고 주신 계율이기 때문에 인륜(人倫)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그 형태와 분류가 달랐는데 아우구스티노(354-430)성인이 현재와 같은 형태로
간단명료하게 정리한 것이다.
십계명 가운데 처음 세 가지 계명은 하느님께 대한 도리를 말하고 그 다음 일곱 가지 계명은 인간에 대한
도리를 말하고 있다.
구세사적 의미
십계명은 하느님의 인류 구원의지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인류에게 약속하신 성약(聖約)중 하나라는데
그 깊은 뜻이 있다.
- 평화의 성약 : 하느님께서 창조 이래 인류의 타락한 생활을 멸하려고 대홍수를 내린 후 다시는 이와 같은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노아에게 하신 약속.
- 믿음의 성약 : 노아 이후 다시 인류가 죄악의 생활로 빠졌을 때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의 의로운 생활과
믿음을 보시고, 아브라함에게 후손의 번성과 가나안의 복지를 약속하심.
- 사랑의 성약 : 시나이 산에서 모세와 맺은 성약으로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어 이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하심.
- 피의 성약 : 예언자들을 통하여 다윗에게 하신 약속으로 하느님께서는 다윗 가문에서 인류의 구세주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로 로셨고 예수 그리스도는 최후의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세우며 마지막으로 당신 자신을 신자들에게 내어 주는 피의 성약을 맺으셨다.
이렇게 하느님의 구세사 진행 속에 끼여 있는 십계명은 사랑의 성약(은약)으로 하느님의 백성이 실천해야할
사랑의 계명을 말한다.
십계명은 나중에 가지를 쳐서 613개의 율법 조문이 생겨났지만 십계명은 율법의 헌법으로 세상이 만들 법이
아니라 하느님이 주신 법이기에 ‘법 중의 법’이라 할 수 있다.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아래 성 캐더린 수도원
두 가지 분류법
십계명은 원해 긴 문장으로 되어 있는데 후대에 이것을 분류하면서 각 학자마다 분류 방법에 차이가 생겼다.
신학자 들이 기억하기 좋게 손가락 숫자에 맞춰 10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런데 출애굽기에 나오는 계명은 11계명처럼 보이는데 문제되는 부분은 맨 앞부분과 맨 끝 부분이다.
이 때문에 두 가지 분류법이 생겼다.
- 앞부분/ “야훼만을 공경하라, ~ 신상을 만들지 마라” 를 따로 분류하는 대신에 맨 끝 부분을 묶어
“이웃의 아내나 재물을 탐내지 마라”를 하나로 묵는 분류로 유대교 신학자 필론의 분류법이다.
(추정 BC 160- BC 80)
가톨릭에서는 이렇게 분류한 것을 사용하다가 AD4세기경 성 아우구스티노가 성경의 원래 의미에 맞게
제 분류하였는데 앞부분을 야훼공경과 신상금지를 하나로 묶어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 하여라”고
암기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하느님을 공경하라는 적극적인 계명에는 우상숭배를 금한다는 소극적 계명이
본질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천주교 요리 문답> 제 1계의 해설에는 마귀와 사신을 섬기거나 마술과 마법을
쓰거나 헛 징험으로 길흉을 믿는 것 등 온갖 미신 행위가 일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이것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계명을 삭제했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내용출처 : <교부들의 신앙>
그리고 뒷부분에 “남의 아내와 재물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을 분리해서 여성을 물질이 아닌 인격체로 분류시켰다.
도둑질, 살인행위, 강간 등은 각기 다른 종류의 죄악이며, 죄악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계명을 설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재물에 대한 욕심과 성욕은 언제 어디서든지 대단히 위험하며, 유혹의 힘도 강하여서 인류 사회에서
범죄를 일으키게 하는 원인의 대부분이 여기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유혹의 힘이 가장 강한 성욕과 물욕에 대하여 각각 다른 금지 계명을 세우는 것이 신학 상으로나
실천 상으로 효과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우상 숭배 금지 조항을 따로 세우는 것보다 이 두 탐욕에 대한 금지 계명을
따로 세우는 것이 마땅하다. 개신교에서는 루터교가 이 분류를 따르고 있다.
십계명을 받은 모세
하느님께 대한 계명 ; 상삼계명(上三誡命)
1계명 ;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하느님을 최고의 절대자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 하느님 외에 다른 신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는
하느님 자신의 선언이다.
하느님은 인간의 마음, 인간의 생활 속에서 으뜸 되는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 하시며 인간의 전부를 소유하고
싶어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어느 것도 하느님 자리에 올려놓을 수가 없다.
행복과 사랑의 원천이며 최후의 목적이신 하느님께는 최대의 경신 행위를 해야 하는데 지금 하느님 보다 다른
것을 윗자리에 두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2계명 ;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마라.”
하느님의 이름을 존경스럽게 불러야 하고 하느님과 약속한 바를 지켜야 하며 거짓맹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과 저주하는 것을 금하는 계명이다.
하느님 앞에서 어떤 좋은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서원’(誓願)이라고 한다.
이것은 꼭 실천해야 하며 헛맹세를 한다든가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 타인에게 해가 되도록 비는 것,
하느님을 비방하는 독성은 특히 중대한 죄가 된다.
정치가로 하느님의 이름을 빌어 국민을 속이거나 하느님의 이름을 빌어 자신의 이익을 탐하거나
자신의 이기적인 행위를 미화시키는 일도 제2계명에 어긋나는 죄가 된다.
3계명 ;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하느님께서 6일 동안 세상 창조를 하시고 일곱째 날 쉬었다는 성서의 내용에 따라 구약시대에는 하느님께서
쉬신 날인 안식일(토요일)을 거룩하게 지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는 일요일로 바뀌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과 또 교회가 출발한 성령강림일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이다.
셋째 계명은 주일을 거룩히 지킬 것을 명하고 있어서 신자들은 주일과 대축일에는 미사에 참례할 중대한 의무가 있다.
이 계명의 본래 의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하며 종들에게도 휴식을 주는데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이에게 쉴 시간을 주지 않고 일만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자신은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인간에 대한 계명 ; 하칠계명(下七誡命)
4계명 ; “부모에게 효도하라.”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느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며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교훈이다.
그래서 부모에게 단점과 약점이 있다 할지라도 미워하거나 멀리할 수 없다.
예수님도 하느님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하는 본을 보이셨고 육신의 부모에게도 끝까지 공경하는 모범을 보이셨다.
반면에 부모는 자녀를 낳아서 그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자녀가 되도록 종교교육과 도덕교육에 힘써야 하고
자녀들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의식주를 책임지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살펴야 한다.
이밖에도 서로 돕고 화목한 부부사이의 도리, 스승과 제자 또는 국가나 국민과의 관계, 신자들이 상호간에
지켜야 할 의무관계도 넷째 계명에 속한다.
5계명 ; “사람을 죽이지 마라.”
생명경시 풍조가 일어나고 있는 오늘날 다섯째 계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대로 지어졌고 생명의 주인은 하느님이신데 이러한 인간을 해치는 것은
곧 하느님께 대한 가장 무서운 도전이다. 이밖에도 살인의 유형은 많다.
높은 생활수준을 즐기기 위해 낙태를 하는 것과 이유 없이 자기의 지체를 절단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한다.
또 다른 사람을 유도해서 죄를 범하게 한다든지 남의 불행을 요구하거나 굶주리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방관하는 것, 분노 시기, 미움, 원수를 갚고자 하는 마음도 간접 살인에 해당한다.
한편 교회는 정당방위와 동물의 살생, 전쟁은 다섯째 계명이 금하는 것에서 예외로 하고 있다.
6계명 ; “간음하지 마라.”
교회는 언제나 성(性)을 귀중하고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 왔다.
이런 이유에서 여섯째 계명은 성을 올바로 사용하고 정조를 보호하라는 교훈이다.
정당한 부부관계이외의 어떠한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정조남용을 금한다.
강간(强姦), 겁탈(劫奪), 수음(手淫), 또는 나쁜 그림이나 책을 보고 쾌락을 누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간음(姦淫)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파괴하며 사회까지 파괴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간음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순결을 위한 한 가지 보호책은 절제다.
그리스도교적인 절제는 신자들에게 지혜로운 처세를 하도록 도와준다.
기도, 성체조배, 동정녀 마리아께 대한 신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7계명 ; “도둑질을 하지 말라.”
인간은 자기의 노동에서 나오는 보수로 살아가야 하는데 불의하게 타인의 물건을 빼앗거나 강도, 절도, 사기,
속임수 투기(부당한 이익), 도박 같은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고자 하거나 함부로 낭비하는 것도
칠 계명에 대한 죄를 짓는 것이다.
또 재산은 알맞게 사용되어야 하는데 가난한 부모 형제에게 인색하거나 교회에 대한 인색한 헌금도 이 계명을
거스르는 것이다. 도둑질은 유다가 은전 서른 냥에 예수님을 팔고, 원조들의 하느님처럼 되고 싶은 야망에
마귀의 유혹으로 금단의 열매를 훔친 것처럼 욕심과 불신 때문이다.
하지만 성실하게 일하면 하느님께서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실 거라고 믿는 사람은
절대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해치지 않는다.
8계명 ;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를 증언하러(요한18,37) 이 세상에 오셨다. 때문에 우리는 진실을 찾고 말할 의무가 있고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해야 한다. 그래서 팔 계명은 거짓말로 남에게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금하고
있는 것이다. 남을 모함하거나 이간질, 작은 것을 과장해서 하는 말, 그릇되게 판단하는 말,
남의 비밀을 폭로해서 명예를 손상시키는 일, 아부를 한다든가. 또 이유와 사정이 어떻든지 간에 위증은 대죄라고
교회는 가르쳐 왔다.
거짓말을 했을 땐, 어쩔 수 없었다고 거짓말을 합리화시키지 말고 하느님 앞에서 죄로 인정하고
용서를 받아야 한다. 거짓말에는 허영이 깔려있고 의도적으로 남의 파괴를 노리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언어생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9계명 ;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성에 대한 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기도 모르게 어떤 음란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 그 자체는 죄가 될 수 없지만 그러나 그 생각에
마음이 젖어 나쁜 생각에 동의하면 죄가 되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아가기 전에 미리 죄짓는 것을
막기 위한 계명이다.
10계명 ;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남의 재산을 사기, 횡령할 마음이라든지 또는 남에게 손해를 끼쳐서 재산을 모을 생각이라든지 재산 상속을
받기 위해서 누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 것도 열 번째 계명이 금하는 죄에 해당한다.
이 계명은 남에게 끼친 물질적인 손해는 어떤 모양으로든 갚아야 하고 지금 능력이 없으면 언젠가는
다 갚겠다는 진실한 뜻이 있어야 고해성사를 받을 수 있다.
정신적인 상처도 마찬가지다.
나로 인해서 누군가가 마음이 상해 있으면 어떤 모양으로든 그 사람의 마음을 풀어 주어야 한다.
천국의 열쇠를 쥐고 있는 베드로
교회법
첫째 ; 모든 주일과 의무 대축일에 미사에 참여하여야 한다.
한국천주교회에서 정한 의무대축일은 예수성탄 대축일(12월 25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 성모승천대축일(8월 15일)이다.
부득이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소예절을 바치거나,
십자가의 길을 한번 하여야 하며 이것도 바칠 수 없는 경우에 주님의기도 서른세 번을 바치면 된다.
둘째 ; 정해진 날에 단식재와 금육재를 지켜야 한다.
단식재와 금육재를 함께 지키는 날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과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날인 수난 금요일(성금요일)이다.
단식재와 금육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쏟고 돌아가셨으므로
비록 그리스도를 위해 죽지는 못할망정, 작은 희생이라도 바쳐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키는 것이다.
단식재는 원칙적으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이나 일반적으로 점심 한 끼만 넉넉히 먹고 저녁에는
약간 요기하는 정도다. 만18세부터 60세까지의 사람들이 지켜야 하며 병자, 중노동자 등 특별히 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면제된다.
금육재는 매주 금요일에 육식을 금하는 것으로 만 14살부터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한다.
셋째 ;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
넷째 ; 적어도 1년에 한 번 부활 때 성체성사를 받아야 한다.
부활 고해성사와 영성체는 교회가 명하는 법이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한다.
지역에 따라 다르나 한국에서는 부활주일과 성탄주일을 중심으로 적어도 1년에 두 번 특별 고해를 하는데
이것을 판공성사(辦功聖事)라고 한다.
다섯째 ; 교회의 유지비를 부담하여야 한다. 십일조 정신에 따라 교무금을 책정하여 납부하여야 한다.
여섯째 ; 교회가 규정한 혼인의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11. 주님,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사말, 성덕의 길)
1. 사말(四末)이란?
11월은 위령성월이다. 새파랗던 나뭇잎들도 가을이 깊어지면 메마르다가 바람에 날려 흩어지고 만다.
우리들의 삶도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하직해야 한다.
세상을 떠난 영혼들은 하늘나라로 오르기도 하고 연옥에서 고통 중에 단련을 받거나 또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고통 받는 영혼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위령성월이 오면 다시 한 번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된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죽고 죽은 다음 심판을 받으며,
그 심판의 결과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야 하는데 이렇듯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마지막 문제를
의미하는 죽음, 심판, 천국, 지옥을 사말(四末)이라고 한다.
2. 죽음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불안을 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죽음은
그런 것 이외에도 한 차원 높은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죽음이 모든 것의 끝장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진다는 진리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은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살아있는 모든 이에게도 다시 한 번 죽음에 대한 의미를
음미하게 하는 것이다.
산사람은 죽은 이를 위해 기도하고 죽은 이는 산 사람을 위해 전구하는 위령성월, 보이지 않는
통교가 있기에 죽음마저도 평화로운 것이 우리네 신앙이다.
3. 대세(代洗)의 조건
임종 때에 비상세례(대세)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적어도 이 교리만은 알고 믿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가톨릭의 4가지 기본교리를 말한다.
첫째, 천주존재 ;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느님이 계신다.
둘째, 상선벌악 ; 하느님은 착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시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십니다.
셋째, 삼위일체 ; 하느님은 한 분이시나 세 위격인 성부, 성자, 성령으로 형성되어 계시다.
넷째, 강생구속 ; 인간이 죄로 인하여 하느님을 잃었으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대속하여 죽으셨으므로
누구든지 세례를 받음으로써 천국의 영광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 누구나 '아름다운 이별'을 해야 하기에 사후를 생각하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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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령회(煉靈會)
이승의 마지막길인 임종에서부터 무덤에 묻힐 때까지 장례의 전 과정을 맡아서 봉사하는 단체다.
교회 안에서 연령회가 언제부터 활동을 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상가를 방문하고 장례를 거들어주는
일은 박해시대 이후로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다.
신자들뿐만 아니라 비신자 가정일지라도 그들이 원할 때에는 지체 없이 달려가는 연령회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값진 봉사를 하는 교회의 119봉사대다.
5. 심판(審判)
인간이 죽은 다음 그가 생전에 행했던 모든 일을 하느님 앞에서 공정하게 상과 벌을 받는 것을
심판이라고 하는데 이에는 사심판과 공심판이 있다.
사심판(私審判)
“어떤 이는 죽어 단련을 받고, 어떤 이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직접 뵈오며 영광을 누리고 있다”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가르치고 있듯이 사심판은 한 인간이 죽은 즉시 하느님 앞에서 자기 개인이
일생을 청산하는 개별 심판을 말하고 이 판결에 따라 영혼들은 천국, 지옥 그리고 연옥으로 간다.
공심판(公審判)
개별적으로 받은 사심판의 내용을 세상 마칠 때 모든 사람 앞에서 공포하는 심판을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 혼자 살지 않고 공동체 의식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 생활이 드러나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 받는 곳으로 쫓겨 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것이다.” (마태25,46)
6. 천국(天國)
은총지위에 있었기에 아무런 죄도 그리고 죄로 인한 보속 할 벌도 없는 영혼들은 죽은 다음 즉시 천국으로 오른다.
이 영원한 생명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하느님의 나라 곧 우리 신앙의 핵심인 ‘영원한 생명’을 말한다.
천국에서 이루어지는 복락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지만 성서 상에 나타난 것을 추려서 신학자들은
두 가지 모양으로 말하고 있다.
첫째 ; 하느님을 만나직접 뵙는다(至福直觀)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이다.”(1고린 3,12)
둘째 ; 영복적 사랑(榮福的 見神)으로 하느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영원히 맺을 수 있는 특전을 말한다.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1고린 2,9)
사기지은(四奇芝恩)
육신과 영혼이 합하여 부활한 후 의인이 지니는 육신의 모습. 부활한 후의 우리의 상태는 근본적으로
알 수 없지만 성서에 계시된 내용을 간추려서 신학자들이 정리해 놓을 것이다.
▶상치않음(無損傷) ; 부활한 육신의 모습은 다시 어떤 상처나 고통이 있을 수 없는 썩지 않는
모습으로 다시 살아남.(1고린15, 42)
▶빛남(光明) ; 의인들의 육체는 영광스런 모습으로 다시 살아남.(마태13,43)
▶빠름(迅速) ; 공간의 제한을 극복한 상태로 강한 자로 다시 살아남.(1고린15,44)
▶사마침(透徹) ; 무엇이든지 통과할 수 있는 영적인 멈으로 다시 살아남.(1고린15,14)
성토마스는 의인의 부활한 육신은 일생 중 제일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며
불구자도 부활 때는 완전한 육체로 나타나고,
악인의 모습은 추하고 의인과는 그 모습이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7. 지옥(地獄)
대죄 중에서 하느님의 생명과 절단된 영혼은 죽은 즉시 지옥으로 내려간다.
지옥은 악마와 악인들이 혹독한 형벌을 끝없이 받는 곳으로 인간이 저지른 죄의 보상을 치르는
영원한 감옥소로 영원히 구원이 없는 끝없는 암흑과 절망의 세계를 말한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마태 25,41)
그러면 심판의 기준으로 삼는 ‘죄’란 무엇인가?
죄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배신의 행위다.
즉 십계명을 비롯하여 윤리질서를 알면서도 고의로 그것을 파괴하는 것인데 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윤리계명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범하면 나쁜 일인 줄 알아야 하며 또 그것을 고의로 범해야 죄가 되는 것이다.
딴테의 신곡에서
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죄는 원조들이 범한 원죄(原罪)와 우리가 범한 본죄(本罪)가 있다.
또 본죄에는 대죄(大罪)와 소죄(小罪)로 나누어진다.
대죄는 하느님과의 친교를 단절시키거나 하느님께로부터 소외된 상태로 영혼의 죽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바오로 사도는 “음행, 추행, 방탕, 우상숭배, 마술, 이런 짓을 일삼는 자들은 결코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갈라5,20-22)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말하는 음행이나 우상 숭배는 대죄다.
또 이유 없이 주일을 궐하거나,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했거나 일반 사람들이 일치해서
인정하는 극악한 죄, 또는 하느님에게나 인간에게 크게 잘못하는 것을 대죄라고 한다.
소죄는 계명을 알면서도 흔히 범하기 쉬운 사소한 것들이다.
실제 행동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마음으로 나쁜 생각이나 나쁜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죄다.
다만 소죄는 우리의 허물이고 나쁜 습관이므로 신앙생활을 방해할 뿐 하느님과의 친교를 단절시키지는 않는다.
8. 연옥(煉獄)
소죄나 죄의 보속을 살아서 다 치르지 못한 영혼은 그 남은 죄와 보속에 해당하는 벌을 받기 위해 연옥으로
가는데 기간은 그 죄와 그 죄의 벌에 따라 다르다.
1439년 플로렌스 공의회에서 “연옥은 일생동안 하느님께 저지른 죄를 보속하여 치르는 기간”이라고 규정하였듯이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로 정화되는,
천국과 지옥의 사이에 있는 상태나 장소를 말한다.
지옥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연옥은 영원한 곳이 아니고 잠정적이라는 것이다. 이 연옥영혼들은 이 세상 사람들이
바치는 기도와 희생을 통해서 그들의 보속이 경감 될 수 있으므로 죽은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연옥은 존재하며 여기에 있는 영혼들은 살아있는 신자들의 기도와
미사성제로 도움을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연령을 구하는 가장 좋은 것은 무한한 가치를 가진 위령미사를 바치는 것이다.
9. 잠벌(暫罰)
모든 범죄에는 상응한 벌이 따르게 마련인데 그리스도교에서는 현세나 연옥 또는 지옥에서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잠벌이란 잠시 당하는 벌로서 현세에서나 연옥에서 받는 벌을 말한다.
인간은 세례나 고백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지만 잠벌은 남아 있다.
그러므로 기도, 희생, 보속, 등을 통해 잠벌을 갚아야 한다.
10. 저승
이미 죽은 이들이 지복직관에 완전히 들지는 못했지만 벌을 받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머무는 곳을 말한다.
첫째는 구약의 조상들이 그리스도께서 강생하시어 세상을 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곳이고, 둘째는 원죄 상태로
죽었으나 본죄를 지은 적이 없는 영세 받지 못한 채 죽은 유아들이 영원히 머무르는 곳의 두 가지 뜻이 있다.
예전에는 고성소(古聖所)로 표현했다.
11. 연도(煉禱)
연옥에서 고통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죄벌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한국천주교회 초기 때부터 사용되어온 연도라는 말은 살아있는 지상의 신자들이 바로 이러한 연옥에 있는 이를 위해
드리는 기도를 지칭한다. 본디 천주교에서는 연옥에 있는 사람들을 ‘불쌍한 영혼’이라고 호칭하는데 그 까닭은
이들이 자기의 힘으로는 연옥에서 탈출할 수 없고 우리의 기도로 구원될 수 있으므로 불쌍한 연옥영혼들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바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또 우리들의 기도로 천국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이 우리를 기쁘게 만들기도 한다.
제12과, 사람이 되신 하느님(구세사, 대림, 성탄)
1. 구세사(救世史)
성서에 기록된 사건들은 하느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행위가 그 중심 내용을 이루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정의롭게 만들었고 인간 세상을 좋은 것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인간은 자신의 자유를 남용함으로써 자신의 인격과 세상에 악을 불러들였다.
성서의 근본적인 계시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이 악에서 구원하려는 것이 목적임을 알려주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들 안에 진행되고 있는 악의 과정을 가로막고, 개입하여,
인간이 죄로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시켜 주신다.
아브라함
2. 하느님 구원계획의 시작
구원행위는 새로운 창조, 인류의 역사적 상황회복을 목적으로 하며
또 악에서의 해방과 하느님과의 재결합으로 귀결되는 것이기에
구원은 역사적인 것이다. 이 구원행위는 단 한번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사 안에서 하느님의 개입은 되풀이되고 말씀 하나하나가 세상으로 보내져 그 효과를 발휘한다.
구약에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민(選民)으로 삼아 언제나 그 역사 속에 활동하며 구원한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구약 안에서 이미 온 인류를 구원하실 하느님 아들의 파견을 예언하고 있다.
자료 : 마리아사랑넷 / 모세의 구리뱀
3. 구약성서의 메시아
이스라엘은 출애굽사건을 하느님의 위대한 구원행위로 기억하였다.
하느님께서 당신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이유는
백성들과 계약을 맺고(출애19,1-6) 그들을 성조들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데려가기 위해서이며(신명 4,1) 자신들이 유사 이전부터 하느님의 손길로 인도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날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나오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그날, 이새의 뿌리에서 돋아난 새싹은 만민이 쳐다 볼 깃발이 되리라.
모든 민족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가 있는 곳에서 영광이 빛나리라”(이사 11,1. 10)
아들의 파견은 인류전체에 나아가 창조 전체에 적용되며
이 한 분의 생애와 수난과 죽음으로 하느님은 만유(萬有)에 의미가 있음을
알고 이 한 분의 역사에서 각자가 취할 의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윗 왕실은 들어라.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도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도 성가시게 하려는가?
그런즉, 주께서 몸소 징조를 보여 주시리니,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 7,13-15)
수태고지
4. 신약성서의 메시아
구약성서에서 고대하던 구세주 오심에 대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심으로써 성취되었다고 증언한다.
(마태 1,21-23) 이 복음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하느님의 아들이실 뿐 아니라 죄인인 우리들을 구원하시는 의인,
하느님의 종으로 나타내고 있다.
요한복음에서는 그리스도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표현하며 구세주의 오심을 증명하고 있다.
(요한 1,29-30) 신약성서의 복음에서 세례를 받는 이야기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구세주이심을 명백히 증언하고 있다.
또한 겸손과 참회의 정신과 회개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준비와 구세주의 오심을 결부시키고 있다.
“때가 되어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마르1,15)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마르1,4) 등으로 그리스도의 오심에 따른,
그분을 맞을 우리 영혼의 준비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Velazquez - Christ on the Cross
5. 하느님 구원약속의 완성
구원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낙원에서 죄를 지어 쫓겨났는데 이 쫓겨난 인간들은
다시 하느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고 싶어 하나 자기 힘으로서는 갈 수가 없다.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깊은 계곡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백리 길 되는 계곡에 하느님께서 다리를 놓아주시고자 당신 아드님을 보내주셨다.
외아드님인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그 십자가로 다리를 놓으셨다.
이제 인간들은 이 십자가를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약속하신 구원이다.
하느님의 나라엔 영생이 있고 슬픔과 괴로움, 죽음도 없으며 행복만이 가득하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하느님을 직접 뵈올 수 있고 또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 성탄시기
성탄전례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역사상 맨 처음의 성탄노래는 복음사가인 루가가 전하는 바와 같이 사람들의 소리가 아니고 천사들의 합창이었다.
유명한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이런 말을 하였다.
“하느님의 강생은 바로 당신에게 해당합니다. 당신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나약, 가련함, 불성실, 악(惡)함 때문에 그리고 거짓과 무자비, 타락 때문에 오신 예수님은 새 삶을 주셨고
영원한 행복을 마련하셨다. 즉 그분의 탄생은 우리의 새로운 탄생이기에 축하와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정의의 축제요, 평화의 축제이며 인간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랑의 축제이다.
성탄 축제의 핵심은 하느님 아들의 지상파견이고 성자를 통해 전달되는 하느님 사랑과 마음임을 깨닫는 일이다.
이런 성탄 축제의 신비를 파악하려면 먼저 교회의 성탄 전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앞서야 한다.
성탄축제
초기의 그리스도 신자들은 파스카(부활)축제만을 지내고 있었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달과 그 날짜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300년대 이후 예수 성탄을 경축한 흔적이 나타나 있다.
동방교회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1월6일)을 성탄 축일로 경축하였지만 로마에서는
336년 12월25일로 제정하였고 354년경 리베리우스 교황이 성탄 미사를 지낸 후 여러 나라로 점차 보급되었다.
그런데 왜 12월 25일이 예수성탄 축일로 제정되었을까? 이 축제의 기원과 연유에 대하여 연구해 온 학자들은
다음 두 가지 가설을 제기하고 있다. 즉 호교론적인 가설과 월력 계산상의 가설이다.
로마황제는 그전부터 12월 25일을 태양신 숭배일로 제정하여 전 국민이 축제를 벌이도록 하였다.
이에 대처하여 로마 교회당국은 예수님이 바로 ‘정의의 태양’(말라3,20)이고 ‘세상의 빛’(요한8,12) 임을 가르치며
이날 신자들이 미신 행사 대신 새로이 솟아오르는 태양과 예수의 지상 생활 시작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예수 성탄 축제를 거행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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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사탄의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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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마리아사랑넷 / 자비의 예수님 |
게오르그 친바우어(Georg Zinnbauer) 몬시뇰
제2차 세계대전의 초기에 폴란드는, 독일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고 호언장담하면서 독일의 장갑차에 대항하여 싸울 자국의 사관생들에게 달랑 칼 한 자루를 쥐어 내보냈다. 폴란드의 젊은이들은 무자비하게 깔려죽었다. 그들은 적을 과소평가했던 것이다.
그처럼 우리가 평생 싸워야 할 적이며 원수인 사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와 똑같은 상황 속에 처해지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직면한 전쟁은 훨씬 더 끔찍하다. "우리의 전투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에페 6, 12)이기 때문이다.
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폴란드가 당한 결과는 끔찍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적인 사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것은 현세의 생명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적과 대항해서 이기는 싸움을 하려는 사람은 적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런 까닭에 교회는 사탄을 우리 구원의 적으로서 분명히 드러내는 데 언제나 지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복음에 비추어서 그 답을 찾아보자.
http://blog.naver.com/helionne?Redirect=Log&logNo=70092949916
1470년 플랑드르의 휘고 반 데르구스작 / 속도위반으로 임신하고 있는 듯한 이브의 배와
뱀이 아니라 좀더 악마적인 섬짓한 모습의 유혹자
사탄은 누구인가?
성경은 사탄을 주로 다음 세가지로 지칭한다. 반대자, 이 세상의 지배자, 거짓의 아비.
사탄은 인간과 그리스도에 맞선 힘센 반대자며 적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주권을 쳐부수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 이래로, 사탄과 하느님의 창조물, 사탄과 인간 사이의 극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스도의 강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탄은 그 모든 것에 관여했다. 사탄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인들을 부추겨 저항하게 하고, 증오와 맹목적인 파괴욕을 불러일으켰으며, 유다를 유혹하여 주님을 배반하게 하고, 베드로를 유혹하여 주님을 부인하게 했다. 마침내 주님이 한 범죄자로서 죽게 된 것은 사탄의 업적이며 승리였다. 그러나 죽엄을 넘어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이 땅에 하느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승리의 사건임으로 사탄은 패배자다.
사탄은 누구인가? 그는 이 세상의 지배자이다. 루치펠, 곧 하느님께 대항하는 천사가 바로 이 세상과 온 우주에 대한 주권을 움켜잡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불일치의 화신인 사탄의 왕국 안에 머무는 것은 증오 속에 있는 것이며, 하느님의 인호를 지닌 창조 질서에 힘껏 대항하는 것이다.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 곧 마귀와 악령 그리고 강력한 군주 루치펠의 노예가 된 인간들로 이루어진 강력한 군대는 세상에 이룩하신 하느님의 업적을 증오하고 그것을 포위한다.
사탄은 누구인가? 그는 사기꾼이며 거짓의 아비다. 그의 술책인 거짓으로 무장한 사탄은 우리의 원조인 첫 번째 인간을 만났을 때 겉으로는 해로워 보이지 않으나 강력한 유독성분을 지닌 의심을 일으켜서 그 옛날에 첫 번째 '감격스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완벽하고 천재적인 위장과 변장의 통치자인 그가 인간에게 기울이는 노력은 거의 언제나 성공해왔다. 하느님의 구원경륜을 방해하는 그것은 이미 준비된 것이었다. 특히 구약 성경은 하느님의 섭리에 관해서보다 사탄의 간계에 관해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 사탄은 반대자이며 이 세상의 군주이며 거짓의 아비이다. 그러나 사탄의 이러한 모습이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아주 비중있게 다루고 그것의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려 했었다. 그러던 것이 점차 동화 속 존재처럼 무시무시한 모습을 띠면서 뿔이 달린 숫염소의 얼굴과 말발굽을 가진 유황냄새를 풍기는 존재로 변하고, 산꼭대기에 모여 춤추는 마녀가 되고, 굴뚝 속을 지나다니는 절름발이가 되더니, 사람들에게 별 볼일 없는 장난이나 치는 요정으로 점점 변해갔다. 당연히 그런 모습의 사탄은 누구도 경계하지 않는다. 인형극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책에 등장하는 이야깃거리일 뿐이며 어른들에게는 아무러 이야깃거리도 되지 못한다. 어쩌면 현대인들의 머릿속에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도깨비 정도로 자신의 존재를 은폐하는 것이 사탄의 영악한 속임수인지도 모른다. 더구나 오늘날 사탄의 존재를 증명하기가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기보다 더 쉬워 보인다. 분명 사탄은 눈치채지 않도록 살그머니 걷는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이나 돈 보스코 성인이 사탄의 주먹과 목소리를 아주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탄의 계교는 현대에 들어서 더 세련되어졌다. 절름발이는 더 이상 그의 역할이 아니다. 사탄은 우아한 변장의 천재로서 염소의 발굽 대신 에나멜 구두를 신고 연미복을 입는다. 사람들이 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웃어넘길 때 그는 가장 안심한다. 그렇게 그는 마음먹은 대로 자신을 변장하여 무수한 이들을 속여넘긴다.
사탄은 오늘날 어디에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오늘날 사탄은 어디에 있는가? 그는 수천 개의 가면을 쓰고 나타나서는 수천 개의 슬로건 뒤로 숨는다. 과거의 그와 현재의 그는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사람들은 일상의 유혹 속에 숨어있는 사탄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는 인간의 상상력에 영향을 끼치고 욕정을 자극한다. 그렇지 않다면 오늘날 어린이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원인을 단순히 비정상적인 정신-심리 상태나 환경의 영향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어떤 이가 사디즘(Sadism, 가학증)적이고 악마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을 학대하고 죽도록 괴롭힐 때, 의심하지 말고 사탄의 소름끼치는 간계라는 것을 확신하도록 하자. 단지 정신과적으로나 심리학적 해명으로는 그러한 일들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사탄은 욕정에 빠지기 쉬운 선정적인 사람들만을 공략할까? 정당과 의회, 신문사 편집실과 TV 방송국 내의 권력욕을 가진 사람들을 공략하지는 않을까? 허영과 명예욕을 가진 사람들, 예술과 문학과 영화 산업의 중심에서 스스럼 없이 과다노출을 시도하는 이에게 손을 뻗치지는 않을까? 경제계의 주요 인물들은 예외일까? 행여라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사탄은 누구나 알아보는 창녀보다는 어정쩡한 세계관을 가진 정당 지도자나 정치가들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사탄에 의해 인간은 어떻게 되는가?
그는 자신의 손아귀에 걸려든 인간을 어떻게 다루는가? 복음은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제공한다.
사람은 회개를 통해, 진심에서 우러나온 고해성사를 통해 사탄을 쫓아버릴 수 있다. 그런데 사탄은 인간의 마음 밖에서는 편안하지 못하다. 그는 다시 인간의 마음 안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는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며 또 다른 악을 만들고자 하는 악한 충동을 억제하기 어렵다.
또다시 인간의 마음 안으로 되돌아온 사탄은 말끔히 치워지고 온갖 좋은 것들로 치장된 집을 본다. 그러나 그는 청결과 질서를 견디지 못하며, 그의 더러움과 악의는 그런 곳에 어울리지 못한다. 그는 더 악한 다른 악령들을 부른다. 여덟 배로 증가된 사탄들이 깨끗이 치워진 사람의 영혼 안으로 몰려온다. 여덟 악령이 그 사람 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그들은 그 집을 차지하고 황폐하게 만든다. 그리하여 성령의 성전인 사람의 마음은 다시금 폐허가 되고 황무지가 된다. 사탄과 그의 부하들이 일으킨 죄악이 하느님의 성전인 인간의 마음을 파괴한다.
사탄의 작품인 죄악은 인간을 파괴하고 그를 사탄의 노예로 만든다. 범법자의 삐딱한 눈초리, 호색한의 망가진 얼굴, 마약중독자의 피폐한 육신, 술꾼의 텅 비고 지친 얼굴, 그 모든 것은 죄악과 악마의 파괴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교사자인 악령에 쫓기고 사탄의 쇠사슬에 끝도 없이 묶여 죄악의 무자비한 감옥에 갇히는 인간이 되지 말아야 한다.
자료 : 마리아사랑넷 : 마귀에게 시험당하시고 마귀를 물리치시는 예수님
그리스도, 사탄의 정복자
그러나 사탄보다 더 강한 분이 계시다. 그분은 세상의 지배자를 정복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의 기쁜 소식이다. 주 그리스도 그분은 사탄의 올가미에 걸린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죄악의 사슬에서 그들을 풀어주며, 악한 지배자를 인간의 마음 속에서 끌어내어 바깥으로 집어던질 수 있다. 그분은 죄악의 감옥을 여는 열쇠를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영원한 죽음을 선고받은 인간을 사면하실 수 있다. 그것이 복음의 기쁜 소식이며, 사탄의 정복자이신 그리스도의 메시지다.
그러므로 고해성사를 받아라. 단순히 고해소에 앉아 죄목만을 나열하지 말고 죄의 얽매임에서, 다시 말해 죄가 되는 태도와 생각과 성향에서 벗어나야 한다. 죄의 사슬을 벗어버리고 다시 하느님의 찬란한 자유 속으로 피신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거할 수 있게 하라! 죄의 어두운 감옥을 떠나라. 더 이상 죄의 속박에 얽매이지 마라. 더 이상 하느님의 성전인 육신을 파괴하지 마라. 그리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의 기쁨이 당신 마음 속을 가득 채울 것이다.
"Bote von Fatim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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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교리를 마치면서 가톨릭 신자가 알아야 할 27가지 핵심 교리를 발췌 했습니다. <자료 / 로마가톨릭교회, 교리문답>
예전에는 천주교 요리문답이라고 하여 300여 가지가 있었습니다.
영세를 받거나 첫영성체를 할 때, 또는 견진을 받을 때는 신부님이나 주교님 앞에서 이 교리 문답서를
암기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여부를 시험을 보았는데 그것을 찰고라고 했습니다. 그 교리문답에서 27가지만 간추렸습니다.
앞에서 배운 것을 정리하는 단계로 사용되면 좋습니다.
1. 사람은 무엇을 위하여 태어났습니까?
천주를 알아 공경하므로 영생을 얻어 무한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 천주(天主) : 하느님을 일컫는 말.
* 영생(永生) : 천국의 복락을 길이 누리는 생활
2. 천주를 알아 공경하므로 영생을 얻어, 무한한 행복을 누리려면?
천주교를 믿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3. 천주교는 어떠한 종교입니까?
천주교는 천주께서 친히 세우신 참 종교로서 세계적으로는 "가톨릭’이라고 부릅니다.
4. 가톨릭이란 무슨 뜻입니까?
가톨릭이란 "보편적이며 공번되다"는 뜻으로,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전 세계 만민이 아무 차별 없이 다 같이 신봉하는 종교라는 뜻입니다.
* 보편(普遍) : 모든 것에 두루 미치고 공통되는 성질.
* 공번되다 : 옛말 공변되다에서 온 말로 사사롭지 않고 정의롭고 치우치지 않다.
* 만민(萬民) : 모든 백성, 모든 사람.
*신봉(信奉): 옳다고 믿고 받듬
5. 가톨릭 교리는 몇 편으로 볼 수 있습니까? ;
가톨릭 교리는 세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믿을 교리와 2) 지킬 계명과 3)은총을 얻는 방법입니다.
6. 믿을 교리는 무엇입니까? ; 믿을 교리는 대강 사도신경에 실려 있는 것입니다.
* 사도 신경 (使徒信經) : 천주교의 바탕이 되는 핵심 교리를 담은 신앙 고백문.
초대 교회 이후 주일 미사 때 신자들이 신앙을 고백하는 뜻.
대부분의 개신교에서도 사도신경을 그대로 믿고 있음
십계명을 받은 모세
7 지킬 계명은 무엇입니까?
<답> 지킬 계명은 천주께서 내리신 십계와 가톨릭 교회의 모든 법규입니다.
* 십계(十誡) : 십계명의 준말 구약성서 "출애급기"와 "신명기"에 있는 천주교의 근본계율.
하느님이 모세에게 내린 10개조의 가르침
1) 다른 신을 섬기지 말 것, 2) 하느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 것
3)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 4) 어버이를 공경할 것
5) 살인하지 말 것 6) 간음하지 말 것
7) 도둑질하지 말 것, 8) 거짓말하지 말 것
9) 거짓말을 하지 말 것 10) 남의 것을 탐내지 말 것.
* 법규(法規) : 규정, 규칙, 규범 등 사람이 지켜야 할 법을 통틀어 일컫는 말
8 은총이란 무엇입니까?
<답> 은총이란 천주께 받는 공으로 받는 사랑으로, 영생을 얻어 무한한 행복을 누리기에 필요한 것입니다.
* 은총(恩寵) : 기독교에서 하느님이 내리는 은혜
9 천주께서 진리를 어떻게 가르쳐 주셨습니까?
<답> 천주께서 진리를 계시로써 가르쳐 주셨고, 성경과 성전에 보전하게 하셨습니다.
* 계시(啓示) : 사람의 지혜로서 알 수 없는 지혜를 신이 영감으로 알려 줌
* 성전(聖傳) : 성서에 기록되지 않은 채 교회 초창기부터 전해 내려온
예수의 가르침과 신앙 생활에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관행
10 계시(啓示)는 무엇입니까?
<답> 계시는 천주께서 친히 가르쳐 주시고 또 신령한 기적으로
그 진실성을 증명하여 주신 진리입니다.
* 신령(神靈) : 신앙의 대상이 되는 초자연적인 힘이나 정기
11 성경(聖經)은 무엇입니까?
<답> 성경은 직접 성신의 감도하심을 따라 기록된 천주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강생이전에 쓰인 것은 구약이라 하고 그 이후에 쓰여진 것은 신약이라고 합니다.
* 감도 : 느낌과 마음으로 이끔
* 강생(降生) : 신이 인간으로 태어남
12 성전(聖傳)은 무엇입니까?
<답> 성전은 성경에 기록되지 아니한 천주의 말씀으로,
영구히 그르침이 없이 가톨릭 교회안에 전하여 내려오는 것입니다.
13 가톨릭 교리를 배워야 할 의무가 있습니까?
<답> 가톨릭 교리를 배워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천주를 알아 공경하므로 영생을 얻어 무한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 위해
가톨릭 교리를 뜻만 배우도록 할 뿐 아니라,
그 중에 중대한 대목은 본문까지 외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 1 편 믿을 교리
자료 : 굿뉴스 <삼위일체> [2009년 5월 17일 부활 제6주일 서울주보 1면]
제 1 장 천주[天主=하느님]
14 천주께서는 누구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만선만덕을 갖추신 순전한 신(神)이십니다.
* 만선만덕(萬善萬德) : 온갖 착한일과 덕
15 천주께서는 어떠한 일을 하셨습니까?
<답> 천주께서는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사람을 내셨습니다.
16 천주께서는 영원하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영원하시어, 시작도 마침도 변하심도 없으십니다.
17 천주께서는 전지(全知)하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전지하시어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고,
사람의 은밀한 생각까지 다 아십니다.
* 전지(全知) : 신의 속성으로 모든 것을 앎
* 은밀(隱密) : 생각이나 행동 따위를 숨겨서 그 자취가 드러나지 아니함
18 천주께서는 무한(無限)하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무한하시어 유한(有限)한 모든 곳에 다 계시고도 무한히 남아 계십니다.
* 무한(無限) : 끝이 없음
19 천주께서는 의(義)로우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의로우시어 선(善)을 상주시고, 악(惡)을 벌하십니다.
20 천주께서는 전능(全能)하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전능하시어 무엇이든지, 원하시는 것을 하실 수 있으십니다.
* 전능(全能) : 어떤 일이든 못하는 일이 없이 모두 할 수 있음
21 천주께서는 선(善)하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무한히 선하시어, 통회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당신께 청하는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 통회(痛悔) : 지은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는 일
22 천주께서는 무엇을 원하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당신의 영광과 사람의 구원을 원하십니다.
* 구원救援) : 인류의 죄악과 고통과 죽음에서 건져내는 일
23 천주께서는 전지, 전능, 전선 하시다는데,
이 세상에는 죄악과 전쟁과 온갖 병고가 그대로 계속되고 있습니까?
<답> 천주께서 전지, 전능, 전선하시면서도 현세에 죄악과 전쟁과 병고가 계속되는 것은,
천주께서 지극히 귀중하게 여기시는 자유를 인간들이 남용하기 때문이고,
또 현세의 온갖 고통으로 인하여 인간들은 죄악을 보속하고 공덕(功德)을 세우게 하시는 것입니다.
* 전선(全善) : 죄악에 물들지 않고 오로지 착함만 있음
* 남용(濫用) : 함부로 마구 씀
* 보속(補贖) : 지은 죄 때문에 일어난 나쁜 결과를 보상하는 일
* 공덕(功德) : 공적과 덕행
자료 : 굿뉴스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콜린드코트(Colin de Coter, 1455년경-1540년경),1500년 경, 유채, 167x118cm, 에르미타슈 미술관,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제 2 장 삼위일체
24. 천주께서는 어떻게 계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다만 한 분이시지만, 성부, 성자, 성신(성령) 세 위로 계십니다.
25. 세 위 서로 관계는 어떠합니까?
<답> 지극히 신묘하여, 성부는 성자를 낳으시고 성자는 성부께 낳음을 받으시고,
성신(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여 계십니다.
* 신묘(神妙) : 신통하고 영묘함.
* 발(發)하다 : 드러내어 알리다. 즉, 성부와 성자가 드러내어 알림
26. 성부, 성자, 성신(성령) 성삼위께서는 상하(上下) 선후(先後) 관계가 있습니까?
<답> 성부 성자 성신(성령) 성삼위께서는 상하 선후 관계가 없으시고,
온전히 같으신 한 천주이실 따름입니다.
27. 성삼위에 관한 진리를 사람이 충분히 깨칠 수 있습니까?
<답> 성삼위에 관한 진리는 사람의 지능을 초월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충분히 깨칠 수 없 고,
다만 계시로서 알려주신 바이니, 믿고 흠숭하며 감사와 찬미를 드려야 합니다.
* 흠숭(欽崇 ): 기쁜 마음으로 사모하고 공경함
[참고]
- 천주교 불광동 교회 생활교리서 12권
-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예비자 교리서
- 27가지 교리는 가톨릭 교리서에서 발췌함.
- 차동엽 신부의 교리서
- 가톨릭 교리신학원 강의록
본 교리(교리교안)는 하상 선교회 시각장애인들의 점자책 원본으로 편집되었으며
약시 자들의 묵자 책으로도 사용되고 있음
하상선교회 예비자들을 위한 요약교리(교리교안) 2006년 10월 28일
교리교사/ 그림자 편집
인터넷 작성/ 그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