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밖에 생각할 줄 모릅니다/이준호

2006. 1. 22. 오후 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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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대밖에 생각할 줄 모릅니다/이준호
              (낭송:고은하) 우연히 길을 걷다가도 무심코 부딪히는 찬바람에 가장 먼저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옷은 따뜻하게 입었는지, 신발은 잘 내어 신었는지 바람이 불어 지나간 작은 골목에서 저만치 누군가의 목에 감겨져 휘날리는 빨간 머플러 한 장에도 나는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그대에게도 잘 어울릴 텐데 머플러를 나부끼며 사라져간 이름 모를 여인의 머리 위를 눈발처럼 내리치는 햇살에도 나는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그대도 저 햇살만큼 따스한 사람인데 햇살 아래 수정처럼 빛나는 작은 공원의 호숫가에 내려앉은 이름 모를 철새에게서도 나는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그대도 언젠가 내게 저렇게 날아왔는데 철새가 머물다간 그 자리에 하얗게 내비치는 뭉게구름 한 토막에도 나는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그대도 저 구름만치 포근한 사람인데. - 시집2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

댓글 5

  • 2006년 1월 22일 오후 10:12

    와~ 실력이 굉장하십니다~ㅎㅎ

  • 2006년 1월 23일 오후 6:09

    그러시네요...

  • 2006년 1월 23일 오후 10:54

    늦은 시간에 본 이유가 여기있군요~~

  • 2006년 1월 24일 오후 5:40

    와~~ 루시아 실력이 대단 하시군요. ㅋㅋ 잘~보고 듣고 갑니당~~^^*

  • 2006년 2월 10일 오후 8:15

    루시아님 다시 한번 놀랍습니다 실력이 이렇게 좋다니 또 한번 놀랍니다 깔린 음악 도 또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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