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그리움2

2005. 12. 4. 오후 3:11:40

글자

7.그리움2


굳이 꽃을 피우자고
봄을 기다린 것은
아니었다
철없는 아이처럼
네 삶과
몸을


내 맘 속에
너를


훗 날의
그 훗날에는
미련없이 모두 잊고
떠났을 때
기억이 흘러가
추억이 되는 강가에 앉아
너를 그리워하고
싶었나니
우리 사랑할 때
우리 깊이 사랑할 때
한 송이
꽃을


기억이 흘러가 추억이 되는
강물 위에
띄워
너 떠난 곳에서
나 떠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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