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가을하늘2
허 중 범
당신이 생각났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을 보다가
그냥 당신이
생
각
났
어
요
내 맘도
나도
몰
라
방황턴 날들에
당신이 있어 손을 잡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 시절을
지나
나,
지금 여기에 섰는데
문득,그냥 하늘을
보
다
가
그래요
가을하늘 때문이예요
당신이 생각난 건
순전히 저
하늘
때
문
이
예
요
지금쯤 당신은 나를
잊었겠지만
우리 푸르던 시절의
그 추억이 가을하늘이 되어
저리도 푸르른데
저 하늘의 저
위에 당신은 잠들어 꿈을 꾸겠죠
저 아래 아래서 나 그를
만나 사랑하던
날
들
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