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가을하늘2

2005. 11. 5. 오후 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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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을하늘2

 

 

                       허   중    범

 

당신이 생각났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을 보다가
그냥 당신이





내 맘도
나도


방황턴 날들에
당신이 있어 손을 잡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 시절을
지나
나,
지금 여기에 섰는데
문득,그냥 하늘을



그래요
가을하늘 때문이예요
당신이 생각난 건
순전히 저
하늘





지금쯤 당신은 나를
잊었겠지만
우리 푸르던 시절의
그 추억이 가을하늘이 되어
저리도 푸르른데
저 하늘의 저
위에 당신은 잠들어 꿈을 꾸겠죠
저 아래 아래서 나 그를
만나 사랑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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