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나날은 죽음과 부활의 반복입니다.
이기적인 자아가 죽고 새로운 자아로 탄생하며 변화합니다.
살아 있는 우리는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생명을 이어 가는 것이 삶이니까요.”
발렌타인 L. 수자 신부가 쓴 『온유한 사랑으로』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간다는 것은,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가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죽음과 부활’이 삶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됨으로써 우리가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세포가 죽지 않고 생성만 된다면 사람은 죽고 말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암세포’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비우고 포기하는 죽음의 삶을 살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암 덩어리 같은 마음이 되어 영적으로는 숨을 쉴 수 없게 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새 생명이 돋아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가 죽어야 평화와 기쁨이 찾아옵니다.
신앙생활은 수련입니다. 날마다 우리 자신이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죽지 않으면 새로운 나는 탄생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묵은 나’가 죽을 때 내일의 ‘새로운 나’를 선물로 받습니다.
나날은 같은 날의 연속이지만 이런 삶을 살면 하루가 늘 새날처럼 경이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