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默珠)와 로사리오(rosario), 매괴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인 묵주기도. '묵주(默珠)'와 같은 뜻으로 '매괴(흔히 해당화를 지칭)','로사리오(rosario)' 등이 교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로사리오는 라틴어로 둥근 형태의 장미 꽃다발을 가리킨다. 중국으로 건너간 로사리오는 장미과의 한 종류인 때찔레꽃을 뜻하는 매괴로 번역됐다. 한국교회 초창기에 이 '매괴'라는 단어가 정착되면서 매괴신공, 매괴경 등 이름이 널리 사용됐다. 천주교 용어위원회가 편찬한 「천주교 용어집」은 로사리오와 매괴를 묵주로 통일했다. 묵주가, 기도를 바치기 위한 구슬 형태의 성물 본연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사리오 성월과 매괴 성월은 묵주기도 성월로, 로사리오 기도와 매괴 신공 등은 묵주기도로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
묵주(默珠)와 로사리오(rosario), 매괴
2010. 11. 26. 오전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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