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족례와 발씻김 예식
고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며느리가 시어머니 발을 씻어주는 세족례(洗足禮) 행사에 참가한 조 스텔라씨. 집 근처 복지관에서 열린 행사로, 평소 관계가 소원했던 며느리가 직접 발을 씻어주니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한다. 그것도 잠시, "성당도 아닌데, 세족례는 천주교에서만 행하는 의식이 아니었던가?"라는 궁금증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목요일 저녁 미사 때 열두 제자 발을 씻어주는 발씻김 예식을 본받아 거행하는 세족례. 교회에서 시작해 '낮은 자를 섬긴다'라는 의미로 일반사회에 널리 퍼진 대표적 예식 중 하나다. 하지만 '발씻김 예식'이 세족례의 올바른 표현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세족례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탁족(濯足)으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종교적 의미를 담아 사용하고 있는 '씻김'이라는 표현이 더 바른 표현이다. 즉 세족례가 아닌 발씻김 예식이 정확한 명칭이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목요일 저녁 미사 때 열두 제자 발을 씻어주는 발씻김 예식을 본받아 거행하는 세족례. 교회에서 시작해 '낮은 자를 섬긴다'라는 의미로 일반사회에 널리 퍼진 대표적 예식 중 하나다. 하지만 '발씻김 예식'이 세족례의 올바른 표현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세족례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탁족(濯足)으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종교적 의미를 담아 사용하고 있는 '씻김'이라는 표현이 더 바른 표현이다. 즉 세족례가 아닌 발씻김 예식이 정확한 명칭이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