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엽서

2009. 12. 15. 오전 8:31:41

글자
 
송년 엽서 /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 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 나 그대를 사랑 하기에 ♡

김의철 작사, 작곡 
                                       김의철, 기타 반주
                                           Sop. 양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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