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 장 현세에는 시련이 없을 수 없음

2009. 10. 5. 오후 3: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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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5 장 현세에는 시련이 없을 수 없음
 
 
 1. 주의 말씀 아들아, 이 세상에서는 네가 도무지 안심하고 살 수는 없다. 네가
 
 사는 동안에 항상 영신적 무기(武器)가 네게 필요하다. 원수 중에 살게 되니 좌우
 
편으로 침입을 당하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인내의 방패로 사방으로 너를 막지 아니
 
하면 오래 동안 상처를 면치 못할 것이다. 그 외에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겠다
 
는 순진한 뜻을 가지고 네 마음을 내 안에 견고히 세우지 아니하면,그 맹렬한 싸움
 
을 참을 수가 없고,성인들의 승리의 빨마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그러므로 사내답
 
게 만난을 돌파하며 굳센 팔로 적(敵)을 대적하여야 한다.승리하는 사람에게는 감
 
추어 둔 만나를 주겠고(요한묵시록 2:19), 게으른 자는 여러 가지 괴로움을 당하리
 
라.
 
 
 2. 이 세상에서 평안을 구하면 어떻게 영원한 평안을 얻을 수 있으랴? 이 세상에
 
서는 아주 평안히 쉬려고 힘쓰지 말고 괴로움을 잘 참으려 힘써라.참된 평화는 세
 
상에서 구할 것이 아니고 천국에서 구할 것이니, 사람들이나 다른 조물에서 구할
 
것이 아니고 다만 하느님 안에서만 구할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하여 모든 것을 다
 
  달가웁게 참아야 하니, 즉 수고나, 고통이나, 시련, 괴로움, 근심, 궁핍, 질병,
 
 모욕, 비평, 책망, 천대, 수치, 징계, 멸시 같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덕행에 유
 
조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에게 시련의 재료가 되며 천상 화관을 만든다.
 
 
 3. 너는 생각하기에 영신적 위로를 네 뜻대로 항상 받게 될 줄로 여겨지느냐? 나
 
의 성인들은 이런 위로를 항상 가진 것이 아니요, 많은 노고(勞苦)와 여러 가지 시
 
련과 혹독한 비애(悲哀)를 당하였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경우에 인내로이 참아 견디
 
고 자신보다도 하느님께 더욱 의탁하였으니 이는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
 
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함이다."(로마서
 
 8:18).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많이 흘리고 수고를 많이 한 후에 간신히 얻는 것
 
을, 너는 잠간 사이에 얻으려 하느냐? "주님을 기다려라. 마음 굳게 먹고"(시편
 
27:14), 용감하여라. 의심하지 말고 떠나지도 말아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항
 
구히 영육을 바쳐라. 내가 후히 갚을 것이며 네 모든 고난 중에 너와 더불어 있으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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