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속가(가톨릭 신문)

2012. 4. 14. 오후 11:40:01

글자
부속가 부속가는 라틴어로 세쿠엔치아(Sequentia)라고 하는데 이 용어의 뜻은 「부속(附續)」 「덧붙임」 「첨가」를 의미한다

중세 초기 그레고리오 성가 발생 이후부터 가사를 그레고리오 성가 가락에 맞추어 부르던 관습이 있었다. 예를 들어 「알렐루야」의 경우는 너무 음악적으로 싱겁고 곡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자체로 완성된 곡이 되고자 하면 무언가 더 첨가해야 했으므로 가락을 길게 늘려 부르게 되었다. 그 후 여기에 가사를 붙이려는 욕구가 생겨 만들어진 것이 부속가이다. 즉 「알렐루야 부속가」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에는 부속가를 「알렐루야」 다음에 서서 불렀으나 지금은 제2독서의 하느님 말씀에 대한 응답의 의미로 앉아서 부른다

중세기에는 부속가가 굉장히 많았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개혁으로 가락과 가사에 가치가 있는 4가지 부속가만 남게 되었다(부활 대축일 성령 강림 대축일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이 4가지 부속가 중 부활 대축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 부속가는 의무이고 나머지는 자유로이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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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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