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속가에 대하여(수원교구 전례위원회)

2012. 4. 14. 오후 1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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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가에 대하여

1) 부속가(Sequntia)는 9세기에 프랑스 북부의 프랑크 전례권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생성 동기는 가사가 없는 장식 가락을 교육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가락에 별도의 가사를 붙인 데서 출발하였다. 그러니까 알렐루야 부속가인 것이다. 이 노래는 중세 중엽을 거치면서 대중화 되어 16세기에는 웬만한 미사에 다 들어갈 정도로 그 숫자가 많아졌고, 그러는 사이에 차츰 알렐루야와 무관한 독립성가가 되었다. 그러다가 1570년에 출판된 비오 5세의 「로마 미사 전례서」에는 트리엔트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대부분의 부속가가 없어지고, 가사나 곡이 좋은 부활, 성령강림, 성체성혈, 및 연미사 부속가 네 곡만 들어 있었다. 그러다가 1727년에 “고통의 마리아 축일”이 전례력에 들어오면서 13세기부터 불려오던 고통의 마리아 노래가 부속가로 추가되었다.

2) 1970년 「로마 미사 전례서」는 장례예식에 파스카의 특성을 강화시킨다는 「전례헌장」 81항의 정신을 살려 연미사 부속가를 탈락시키고 다시 그 숫자를 네가지로 하였다. 그리고 부활과 성령강림 부속가만 의무화시키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겼다. 그 위치도 알렐루야 앞부분으로 옮겼다.

3) 따라서 부속가는 알렐루야에서 파생되었고, 또 알렐루야와 연결되는 것인 만큼 일어서서 노래해야 하며, 특별히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날엔 그 전례적 특성이 중요하니 만큼 몇 개 절을 생략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성대하게 노래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3. 부제가 아닌 주례사제가 복음을 읽을 때 인사하는 방법

복음을 선포할 때 부제는 당연히 주례사제에게 강복을 받고 선포하게 된다. 그러나 부제가 없이 주례 사제가 복음을 선포해야 할 때에는 감실에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미사성제 시에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대에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다음과 같이 말한 다음 독서대로 가서 복음을 선포한다.

그러니까 주례 사제가 제대 중앙 쪽으로 가서 아래의 기도를 바치면 된다.

“전능하신 하느님, 제 마음과 입을 깨끗하게 하시어 합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수원교구 전례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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