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무지개 뜨는 하늘을
하도 오래 올려다 보니
고개가 아프네
사라지고 나서도
잊을수 없어
만나는 이들에게
'무지개 떳다'
이야길 하면
그 사람의 얼굴에도
무지개가 떳지
빨.주.노.초.파.남.보.ㅡ
곱고 환한 그 빛깔로
오늘을 살면
내일로도 이어지겠지
무지개는
사람과 기도로 이어지는
길고 긴 다리가 되어
세상이 환해지겠지
살아 있는 동안은
나도 무지개가 되어야지&
( 이 해인 수녀님의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