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아에게 / 이 해인

2010. 2. 28. 오전 9:38:43

글자
김 연아에게 / 이 해인
 
 
 
김연아에게 / 이해인 님



네가 한 번씩

얼음 위에서

높이 뛰어오를 적마다

우리의 꿈도 뛰어올랐지

온 국민의 희망도 춤을 추었지



맑고 밝고 고운 네 모습

보고 나면 다시 보고 싶어

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들여다보며

웃음 속에 말하네



“이 아인 계속 소녀로 남으면 좋겠다

세월 가도 변치 않는

희망의 요정으로 남으며 좋겠다”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나비가 되고 새가 되고 꽃이 되는

그 환상적인 동작 뒤에 가려진



고독의 땀과 눈물을 잠시 잊고

우리는 모두 동화의 주인공이 되었지

그 순간만은 모든 시름을 잊고

한마음으로 기뻐하며 응원하는

너의 가족이고 애인이 되었지



오른손에 낀 묵주 반지 위에서

보석보다 빛나는 너의 기도를 사랑한다

영혼의 진주가 된 너의 눈물을 고마워한다



때로는 얼음처럼 차갑게

불꽃처럼 뜨겁게

삶의 지혜를 갈고 닦으면서

늘 행복하라고

우리 모두 기도한다



우리도 일상의 빙판을

가볍게 뛰어오르는

희망의 사람이 되자고

푸른 하늘을 본다, 연아야
 
 

댓글 1

  • 2010년 2월 28일 오후 11:14

    이제 한국의 벽을 넘은 세계인의 피겨 황제가 되었슴니다 .뱅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세계인이 인정 하는 요정이 되었네요 .시작전 성호 긋고 빙판위를 갈때 선녀같이 아름다웠슴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