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초딩꼬마의 프로포즈 16탄

2001. 2. 1. 오전 9:27:54

글자

초딩꼬마 16탄입니다...

 

 

그럼..이야기..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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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서 나온 누나와 저.

 

누나의 말대로 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_-++

 

근방 동네 나이트는.. 가격도 저렴하고...-_-;;

 

슬리퍼 신은 사람도 들어갈수가 있는

 

만민평등이라는 주제를 내세우는 곳이였기에.... -_-;;;;

 

구리게 입고 있던 저도..-_-;; 아무 꺼리낌없이 들어갈수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춤이나 추러 왔기에 기본만 시키고... 바로 스테이지로 달렸죠.

 

-_- 그치만...

 

많이 만난것도, 특별히 친하지도 않는 누나와 왠 나이트라니..

 

넘 어색했습니다. -_-;;

 

춤은 무슨 춤.. 걍 뻣뻣히.. 서있게 되더군요.. -.- 아 창피해..

 

그런데.....~!!! 그 누님...-_-+++

 

몸을 비비꼬며 무쟈게 열심히 추어댔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 하더군요....

 

아.... 너무 섹시했습니다..ㅠ.ㅠ....

 

찰랑대는 머릿결... -_-;;

 

유연한 몸놀림!... -_-;;

 

심장을 벌컹거리게 만드는 저 눈빛!.... -_-;;;;;;;;

 

ㅜ.ㅜ. 난 녹아버렸습니다..ㅜ.ㅜ.......

 

뻣뻣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던 저. 시간이 지나니...

 

차츰 흥겨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_-;;;;;;;;

 

전 최강의 비밀무기 기름춤을 추기 시작했죠...-_-;;;;;;;;;

 

애덜이 느끼하다고 지어준거랍니다... 제길 -_-;;;;;;;;;;

 

갑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0- 헉!!!

 

뭐야뭐야~!! 왜 날피해!!!!!!!!!!! -_-;;;;;;

 

정신없이 사람들과 뒤섞여 춤을 추고 있는중....

 

눈앞에 있던 누나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에엣?? 어디 간거야????????

 

사방을 둘러보는데...

 

웨이터와 몇몇 남자들 사이에 누나가 끼어있는것이었습니다..

 

전 얼른 스테이지를 내려와 그곳으로 달려갔죠.

 

    민: 누나~!

 

  누나: ??? 아. 민아~~

 

    민: 아는 분들이세요??

 

이런이런... 알고보니.. 누나는 부킹을 당한거였는데.... -_-;;;;

 

싫다고 싫다고 얘길해도 그 웨이터랑 남자들 계속 끈질기게 붙잡고 있는거였습니다.

 

젠장.. 왜 나한테는 부킹은 커녕 아무도 말도 안거는겨 -_-;;;;;;;;;;;;;;

 

전 그 사람들에게 당당히......외쳤습니다. -0-

 

    민: 아씨.. 내 여자친구 왜 건들어요..!!! -_-;;;;

 

사람들: 움찔....-_-;;

 

    민: 뭐해... 빨리 가자 자기야 -_-;;;;;;

 

  누나: 으..응......-_-;;

 

사람들: .......

 

전 누나를 데리구 -_-;;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_-;;;;;;;

 

오..오...이 타고난 연기력! -_-+.......

 

    민: 미안.. 누나..-_-;; 얼른 빠져나오려고 거짓말을..ㅜ.ㅜ...

 

  누나: ^^

 

    민: 근데 누나 춤 대빵 잘추더라...~~ 오오.. 나 뻑갔어 -_-;;;;;

 

  누나: ^^;;;

 

    민: 나이트 자주 가나봐????

 

  누나: 아냐아냐. 막 몸부림 치고 싶을때.. 그럴때만.. 근데 거의 안가..

 

    민: 누나...... 지금도 많이 속상하지..?

 

  누나: .....으..응.. 괜찮아..^^

 

    민: 누나...

 

  누나: ???

 

    민: 맘껏 괴로워하고... 속시원히 울어도 돼..

 

        너무 이별이라는 아픔을 거부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 자체를 맘속으로 받아들여봐...

 

  누나: .......

 

    민: 그럼 상처가 오히려 작아질꺼야....

 

  누나: 고마워..

 

    민: ^^

 

  누나: 오늘 너 때문에 조금은 편해진듯..해..

 

        넌 말야..  가끔씩 어른스러운 말을한다?..^^ 그때만 쪼금 멋있다니까...

 

    민: 앙..-0-;;;

 

살포시 미소를 보이는 누나..

 

-_-;; 하마터면 제 입에선...

 

" 내가 계속 지켜줄께~ " 라는 말이 튀어나올뻔 했습니다...-_-;;;;;; 으윽...

 

    민: 누나.. 대충 먹고 일어나자.. 집에 가야지.. 넘 늦었는데..

 

  누니: 응..^^

 

저희는 정리를 좀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누나를 집에 보내기 위해 전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 팔을 잡는 누나의 손~!!

 

    민: ???

 

  누나: 민아...

 

    민: 왜..왜그래??

 

  누나: 우리... 조금만 더 있다 집에 가면 안될까...??

 

    민: 헉..!

 

  누나: 아..안될까??

 

    민: 누..누나.. 하지만.. 나... 난 아직...

 

  누나: ???

 

    민: 난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0-;;;;;

 

  누나: 엥???

 

    민: 아..아직 마음의 준비도.... 미..미안해 누나...

 

갑자기 제 머리를 " 퍽! " 하고 때리는 누나의 손.

 

  누나: -_-;; 그런 상상이 하고 싶냐??

 

    민: 뭐야... 왜 때려...-0-/~

 

  누나: 잠깐만 더 바람좀 쐬고 싶다는 거잖아~!~!~!!

 

    민: 에???.. 그..그럼~!!

 

-_-;; 왜 전 이런 상상만 하는걸까요....

 

전 누나가 오늘 밤 같이 있고 싶다는..-0-;;;; 그런 뜻으로 알았습니닷...-0-;;

 

아.. 역시 난 늑대여~~~ 아우우우우우우~~~~~

 

    민: 여기서 조금 걸어감 공원 나오거던? 거기 가자..^^

 

  누나: ^^ 그래...

 

저희는 열심히 걷고 또 걸어 공원까지 갔습니다.

 

정말 좋은동네져? -0-;;; 공원두 이꾸...-0-;;;;;;;;;;;;;

 

사실.. 거창한 말로 공원이지.. 놀이터나 다름없는...-_-;; 음...

 

늦은 시간이지만 동네 사람들이 꽤나 많이 나와 있더군요....

 

벤치에 자릴 잡고 우린 앉았습니다.

 

    민: 와.. 밤하늘 좋다...-_-;;;;;;;;

 

  누나: 피식...

 

    민: 뭐야.. 왜 웃어...

 

  누나: 너 참.. 좋은애다....

 

    민: 응??

 

  누나: ^^ 나 오늘 멋진 동생을 알아서 너무 기뻐...

 

멋진 동생.... 동생.....

 

왜이리 가슴에 콕콕.. 찔리는듯 들리는 걸까요...........

 

동생이 아니라 남자로서 다가갈순 없을까... 순간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대체 아는게 뭐 있다고 벌써 좋아하는거지...?

 

난 내 맘을 의심하며 자꾸만 되풀이 해 질문을 해대었습니다..

 

그 순간 ......

 

갑자기 제 주머니에서 진동을 울리는 삐삐...

 

    민: 앙.. 누나 잠시만..

 

  누나: ??

 

    민: 삐삐와써~~~

 

삐삐를 꺼내어 번호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번호의 주인공....은...

 

바로....연진이......

 

원래 같았으면 잽싸게 공중전화를 찾아.. 들어보았을 저였는데.....

 

그러지를 않았습니다... 번호만 보고는 다시 주머니에 집어 넣었습니다...

 

  누나: 누구야??

 

    민: .... 으..응.. 그..그냥 치..친구야...

 

그..그냥 친구.....

 

내..내가 대체 왜 거..거짓말을 하는거지....

 

여..연진이.. 연진이... 연진이..........

 

거의 자아붕괴가 되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0-;;;

 

그후 한참을 누나와 얘길 나누었습니다....................

 

이런저런 옛날남자와의 추억담들을 내게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는 누나..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차츰차츰... 새벽이 짙어가고.. 사람들은 한둘씩 모두 사라지더군요....

 

우리도 슬슬 자리를 일어나야 할것 같았습니다....

 

    민: ^_^.. 누나..어때.. 기분은 조금 괜찮아???

 

  누나: 응.. 힘내야지..^^

 

    민: ^^

 

누나는 내게 상당히 고마워 했습니다......

 

우린 곧 서로의 집으로 갈길을 향했고.......

 

전 피곤한 몸을 이끌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전화를 들어 음성을 확인했죠.

 

" 오빠 전데요. 그냥 한번 해봤어요. 밥 꼭 잘챙겨드세요~ "

 

오빠............밥 잘챙겨 먹어라고...............이녀석................

 

역시.. 연진이 녀석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연진아.... 넌 내 동생이지............

 

너야말로 정말 나의 이쁜 동생이지...................훗....

 

 

17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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