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꼬마 16탄입니다...
그럼..이야기..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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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서 나온 누나와 저.
누나의 말대로 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_-++
근방 동네 나이트는.. 가격도 저렴하고...-_-;;
슬리퍼 신은 사람도 들어갈수가 있는
만민평등이라는 주제를 내세우는 곳이였기에.... -_-;;;;
구리게 입고 있던 저도..-_-;; 아무 꺼리낌없이 들어갈수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춤이나 추러 왔기에 기본만 시키고... 바로 스테이지로 달렸죠.
-_- 그치만...
많이 만난것도, 특별히 친하지도 않는 누나와 왠 나이트라니..
넘 어색했습니다. -_-;;
춤은 무슨 춤.. 걍 뻣뻣히.. 서있게 되더군요.. -.- 아 창피해..
그런데.....~!!! 그 누님...-_-+++
몸을 비비꼬며 무쟈게 열심히 추어댔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 하더군요....
아.... 너무 섹시했습니다..ㅠ.ㅠ....
찰랑대는 머릿결... -_-;;
유연한 몸놀림!... -_-;;
심장을 벌컹거리게 만드는 저 눈빛!.... -_-;;;;;;;;
ㅜ.ㅜ. 난 녹아버렸습니다..ㅜ.ㅜ.......
뻣뻣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던 저. 시간이 지나니...
차츰 흥겨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_-;;;;;;;;
전 최강의 비밀무기 기름춤을 추기 시작했죠...-_-;;;;;;;;;
애덜이 느끼하다고 지어준거랍니다... 제길 -_-;;;;;;;;;;
갑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0- 헉!!!
뭐야뭐야~!! 왜 날피해!!!!!!!!!!! -_-;;;;;;
정신없이 사람들과 뒤섞여 춤을 추고 있는중....
눈앞에 있던 누나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에엣?? 어디 간거야????????
사방을 둘러보는데...
웨이터와 몇몇 남자들 사이에 누나가 끼어있는것이었습니다..
전 얼른 스테이지를 내려와 그곳으로 달려갔죠.
민: 누나~!
누나: ??? 아. 민아~~
민: 아는 분들이세요??
이런이런... 알고보니.. 누나는 부킹을 당한거였는데.... -_-;;;;
싫다고 싫다고 얘길해도 그 웨이터랑 남자들 계속 끈질기게 붙잡고 있는거였습니다.
젠장.. 왜 나한테는 부킹은 커녕 아무도 말도 안거는겨 -_-;;;;;;;;;;;;;;
전 그 사람들에게 당당히......외쳤습니다. -0-
민: 아씨.. 내 여자친구 왜 건들어요..!!! -_-;;;;
사람들: 움찔....-_-;;
민: 뭐해... 빨리 가자 자기야 -_-;;;;;;
누나: 으..응......-_-;;
사람들: .......
전 누나를 데리구 -_-;;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_-;;;;;;;
오..오...이 타고난 연기력! -_-+.......
민: 미안.. 누나..-_-;; 얼른 빠져나오려고 거짓말을..ㅜ.ㅜ...
누나: ^^
민: 근데 누나 춤 대빵 잘추더라...~~ 오오.. 나 뻑갔어 -_-;;;;;
누나: ^^;;;
민: 나이트 자주 가나봐????
누나: 아냐아냐. 막 몸부림 치고 싶을때.. 그럴때만.. 근데 거의 안가..
민: 누나...... 지금도 많이 속상하지..?
누나: .....으..응.. 괜찮아..^^
민: 누나...
누나: ???
민: 맘껏 괴로워하고... 속시원히 울어도 돼..
너무 이별이라는 아픔을 거부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 자체를 맘속으로 받아들여봐...
누나: .......
민: 그럼 상처가 오히려 작아질꺼야....
누나: 고마워..
민: ^^
누나: 오늘 너 때문에 조금은 편해진듯..해..
넌 말야.. 가끔씩 어른스러운 말을한다?..^^ 그때만 쪼금 멋있다니까...
민: 앙..-0-;;;
살포시 미소를 보이는 누나..
-_-;; 하마터면 제 입에선...
" 내가 계속 지켜줄께~ " 라는 말이 튀어나올뻔 했습니다...-_-;;;;;; 으윽...
민: 누나.. 대충 먹고 일어나자.. 집에 가야지.. 넘 늦었는데..
누니: 응..^^
저희는 정리를 좀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누나를 집에 보내기 위해 전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 팔을 잡는 누나의 손~!!
민: ???
누나: 민아...
민: 왜..왜그래??
누나: 우리... 조금만 더 있다 집에 가면 안될까...??
민: 헉..!
누나: 아..안될까??
민: 누..누나.. 하지만.. 나... 난 아직...
누나: ???
민: 난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0-;;;;;
누나: 엥???
민: 아..아직 마음의 준비도.... 미..미안해 누나...
갑자기 제 머리를 " 퍽! " 하고 때리는 누나의 손.
누나: -_-;; 그런 상상이 하고 싶냐??
민: 뭐야... 왜 때려...-0-/~
누나: 잠깐만 더 바람좀 쐬고 싶다는 거잖아~!~!~!!
민: 에???.. 그..그럼~!!
-_-;; 왜 전 이런 상상만 하는걸까요....
전 누나가 오늘 밤 같이 있고 싶다는..-0-;;;; 그런 뜻으로 알았습니닷...-0-;;
아.. 역시 난 늑대여~~~ 아우우우우우우~~~~~
민: 여기서 조금 걸어감 공원 나오거던? 거기 가자..^^
누나: ^^ 그래...
저희는 열심히 걷고 또 걸어 공원까지 갔습니다.
정말 좋은동네져? -0-;;; 공원두 이꾸...-0-;;;;;;;;;;;;;
사실.. 거창한 말로 공원이지.. 놀이터나 다름없는...-_-;; 음...
늦은 시간이지만 동네 사람들이 꽤나 많이 나와 있더군요....
벤치에 자릴 잡고 우린 앉았습니다.
민: 와.. 밤하늘 좋다...-_-;;;;;;;;
누나: 피식...
민: 뭐야.. 왜 웃어...
누나: 너 참.. 좋은애다....
민: 응??
누나: ^^ 나 오늘 멋진 동생을 알아서 너무 기뻐...
멋진 동생.... 동생.....
왜이리 가슴에 콕콕.. 찔리는듯 들리는 걸까요...........
동생이 아니라 남자로서 다가갈순 없을까... 순간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대체 아는게 뭐 있다고 벌써 좋아하는거지...?
난 내 맘을 의심하며 자꾸만 되풀이 해 질문을 해대었습니다..
그 순간 ......
갑자기 제 주머니에서 진동을 울리는 삐삐...
민: 앙.. 누나 잠시만..
누나: ??
민: 삐삐와써~~~
삐삐를 꺼내어 번호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번호의 주인공....은...
바로....연진이......
원래 같았으면 잽싸게 공중전화를 찾아.. 들어보았을 저였는데.....
그러지를 않았습니다... 번호만 보고는 다시 주머니에 집어 넣었습니다...
누나: 누구야??
민: .... 으..응.. 그..그냥 치..친구야...
그..그냥 친구.....
내..내가 대체 왜 거..거짓말을 하는거지....
여..연진이.. 연진이... 연진이..........
거의 자아붕괴가 되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0-;;;
그후 한참을 누나와 얘길 나누었습니다....................
이런저런 옛날남자와의 추억담들을 내게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는 누나..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차츰차츰... 새벽이 짙어가고.. 사람들은 한둘씩 모두 사라지더군요....
우리도 슬슬 자리를 일어나야 할것 같았습니다....
민: ^_^.. 누나..어때.. 기분은 조금 괜찮아???
누나: 응.. 힘내야지..^^
민: ^^
누나는 내게 상당히 고마워 했습니다......
우린 곧 서로의 집으로 갈길을 향했고.......
전 피곤한 몸을 이끌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전화를 들어 음성을 확인했죠.
" 오빠 전데요. 그냥 한번 해봤어요. 밥 꼭 잘챙겨드세요~ "
오빠............밥 잘챙겨 먹어라고...............이녀석................
역시.. 연진이 녀석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연진아.... 넌 내 동생이지............
너야말로 정말 나의 이쁜 동생이지...................훗....
17편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