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초딩꼬마의 프로포즈 13탄

2001. 1. 26. 오후 7:28:33

글자

13편 입니다..

 이야기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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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나&아줌니&연진.. 이 셋은 롯데월드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정이란게 참으로 황당합니다..^_^;;

 

우리셋은 준비를 다 한후... 이제 과연 어디로 가느냐를 토론중이었습니다.

 

좀 멀긴했지만 에버랜드가 가장 강력한 후보였습죠... -_-;;;

 

그런데 연진이가 갑자기 냉장고에서 월드콘 2개를 꺼내왔습니다..

 

월드콘? .. 로..롯데 꺼구나.. 롯데 월드콘.. 롯데..월드콘... 그래!! 롯데월드다!

 

-_-;; 이리하여 결정되었습니다. -_-;;; 황당..황당..-.-;;

 

저희는 아줌니가 운전하실 차에 올라탔습니다.

 

연진이가 먼저 뒷좌석에 올라탔고..

 

저는.. 연진이를 뒤따라야 할터이지만..-_-; 앞좌석으로 탔습니다... 크헐.

 

뒤에서 째려보는 연진이의 원망스런 눈길에 약간 뜨끔..했으나..-_-;;;

 

전 아줌니의 사랑을 더 받고 싶었습니다.......ㅠ.ㅠ.... 질질..

 

사..사실은 미니스커트 입은 아줌니의 다리가..왠지 끌려서리..-.-;; 아우우우우~~

 

흠흠.. 암튼.. 롯데월드로 출발!!!!!!!!!

 

시각은 4시가 넘었군요. -.-+ 빨리 가야게따!!!

 

차안에서 잼나게 얘기하구 노래듣구..^_^;;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지치더군요.. 연진이와 저는 졸음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한... 참... 후...

 

음??? 누군가가 저를 쳐다보네요.....

 

머리를 쓰다듬는것 같기도 하고.... 누구지......... 아암...

 

눈을 뜬 제 눈에 비친모습. 바로 아줌니 였습니다. -_-;; 헉...

 

왜 위에서 아줌니의 얼굴이 보이는거지??????

 

상황을 알고 보니.... 이랬습니다...

 

제가 깜빡깜빡 아줌니의 어깨에 기대며 졸았나 봅니다..

 

그걸 본 아줌니는... 주차장을 찾아 차를 대기 시켜놓고...

 

자신의 무릎베게를 해준것이었습니다...ㅜ.ㅜ...

 

제길... 좁은 차안에서 다리 쪼그리고 잤더니 몸이 쑤시는군요..

 

그렇지만..ㅜ.ㅜ... 아줌니께서 무릎베게까지 해주시다니..ㅜ.ㅜ. 감동이야!!

 

전 살짝.. 아줌니의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살며시 한마디를 해주었습니다...-_-;;

 

     나: 멍~

 

 아줌마: ??

 

     나: 멍~ 멍~

 

 아줌마: 민아 왜그래??

 

     나: 으르르.. 멍멍~

 

 아줌마: 아..^_^ 피식... 귀여워라..~~

 

-_-;;;; 아줌니에게 귀여움 받아볼라고.. 개소리를 낸것입니다.. -_-;;;;

 

자꾸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정말 개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_-;;;;;;;;

 

아..아줌마!! 이왕이면 터..턱도 긁어죠......ㅜ.ㅜ..

 

잠시동안 아줌니의 무릎팍에 계속 머리를 묻고 있던 저.

 

이제서야 차가 주차되어 있다는게 떠올랐습니다.....

 

     민: 헉.. 아줌마! 지금 몇시에요???

 

 아줌마: 음.... 7시 다 되어가는데...??

 

     민: 뜨헉...-_-

 

뭐..뭡니까.ㅜ.ㅜ... 4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벌써 7시라니.ㅜ.ㅜ...

 

아직 롯데월드 까진 반도 안갔단 마랴!!! ㅜ.ㅜ..... 망해따.ㅜ.ㅜ....

 

아무리 내가 졸았어두.. 걍 가시지.. 왜 주차까지..ㅜ.ㅜ... 우잉...

 

감동받다가.. 원망하다가... 정말 정신없는 저 였습니다. -_-;;;;

 

     민: 아줌마..ㅜ.ㅜ 넘 늦어써요~ 빨리 가요..ㅜ.ㅜ 큰일 큰일!

 

 아줌마: 민아.. 그럼 우리 내일 갈까? (헉.. -_-;;)

 

     민: 저 내일 학교 가요....-_-+++

 

 아줌마: 그럼 민이 시간나면 아무때나 가지 뭐..

 

     민: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날이자나용..ㅜ.ㅜ 다른 날은 의미가 없어요..ㅜ.ㅜ

 

 아줌마: 아. 그런거야? (-_-;; )

 

이 아줌니..ㅜ.ㅜ 세월아 네월아 정말.. 시간 관념이 없는 분인가..ㅜ.ㅜ..

 

너무 태평하자나....!!.........ㅜ.ㅜ.......

 

뒷자리를 힐끗 쳐다보니..... 우리의 연진양..ㅜ.ㅜ..

 

대자로 다리 뻗고 무지하게 깊은 잠속에서 헤메고 있습니다...-_-;;;

 

입가에 반짝거리는 침은 정말.. 아름답군요..... -_-;;;;;;;;;;;;;;;;;;;

 

크하.....  이 식구들은..-.-;;; 산속에서 낚시 하고 살면 딱 좋을듯 합니다요...

 

주차장에서 나온 우리는.. 최대한으로 빨리 달려.....

 

겨우겨우 8시가 되기전에 도착했습니다..ㅜ.ㅜ.....

 

으따.. 힘들다.........ㅠ.ㅠ............

 

이제 슬..슬....놀이기구를 타러 가볼까!!!

 

전 아줌마와 연진이의 손을 잡고...

 

사람들 북적대는 곳을 뚫으며 젤 먼저 바이킹을 타러 갔습니다..

 

쿨럭!!!!!!!

 

이..이건 말로만 듣던.. 인해전술... -_-;;;;;

 

인간의 줄이 끝이 없었습니다.. ㅜ.ㅜ.. 옴메.... 이렇게 사람이 많단 말인가!!!

 

저희는 포기하고... 다른 놀이기구를 타러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ㅜ.ㅜ..

 

그러나... 재미없는 놀이기구들까지도 줄이 서있는 것이었습니다..ㅜ.ㅜ....

 

이건 아냐!!! ㅜ.ㅜ... 어떡하면 좋지..ㅜ.ㅜ..

 

결정을 봐야 했습니다. -_-;; 사람이 별로 없는 시시한거 두세번 타느냐!!

 

아님.. 사람 많지만 화끈한거 한번 타느냐!!! -_-;;;;;

 

결국엔 연진이가 하도 바이킹을 타고 싶어하는 바람에...

 

그거 한번 타고 집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_-;; 정말 최악이군..

 

음료와 과자를 사고 만반의 준비를 한채 줄을 섰습니다. -_-;;;;;;

 

1시간은 족히 넘을듯 했습니다..ㅜ.ㅜ....

 

시간은 계속 흘러.. 흘러.. 9시...ㅜ.ㅜ.......

 

롯데월드의 9시!!! 바로...레이져쇼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씨.. 지겨워! 맨날 똑같은 레이져쇼를 왜 하는거야!!!!!!!! ㅠ.ㅠ...

 

장장 20분 가까이 하는 그것을 기다리고 또.. 줄까지 기다려야 하잖아..ㅜ.ㅜ..

 

레이져쇼를 하기 위해.. 사방이 컴컴해지고.. 여러 놀이기구들이 정지했습니다..

 

   연진: 어? 뭐지..??

 

     민: 아.. 연진아... 이거 레이져 쇼야.. 별로 잼없엉~

 

   연진: 그래요??

 

순간순간.. 레이져 불빛들이 비추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연진: 우와! 오빠.. 레이져빔쇼.. 이쁘다...

 

     민: -_-;;; 레이져빔쇼가 아니고.. 레이져쇼야..-_-;;;;

 

 아줌마: 진짜 .. 이쁘네.. 우리 이거 보러 갈래??..^_^ (에.??...-.-)

 

     민: 아..안돼요.. 지금까지 줄 서서 기다렸는데...

 

 아줌마: 여기선 잘 안보이잖아..^_^ 이따가 줄 다시 스고~ 보러 가자..^_^

 

   연진: ^_^

 

     민: 크헉..ㅜ.ㅜ.....

 

1시간동안을 기다렸던 줄을 버린채...

 

쓸데없이 낭만적인 모녀를 따라... 전 허탈해진 마음을 이끌고 따라갔습니다....

 

이게..아냐....이게..아냐...ㅜ.ㅜ.....

 

레이져쇼가 잘 보이는 자리로 온 우리는...  열씸히 관찰을 하였습니다.

 

ㅠ.ㅠ................ 쥬르르르륵..........잼없어!!!!...T-T

 

잠시후..... 레이저쇼는 끝나고.......

 

  아줌마: 이쁘긴 한데.. 쪼금 지루했어..

 

    연진: 맞아요..^^

 

      민: ㅡ,.ㅡ;;; 으띠.. 제가 잼없다구 해짜나욧~!!

 

저희는.. 다시 바이킹을 타러 갔습니다.. -_-;;

 

역시나................ 인해전술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ㅜ.ㅜ.

 

1시간 기다렸던게.. 그대로 다시 차버렸잖아!!!!!!! ㅠ.ㅠ......

 

전 절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씀하시는 아주머니.

 

 아줌마: 민아~ 안되겠다.. 슬슬 밥먹고 집에 가자..^^

 

     민: -_-;;;;;;;;;;;;;

 

밥먹고 집에가자니...-.-..... 뭐..뭐야.. 대체 놀이동산 왜 온거양..ㅜ.ㅜ...

 

     민: 그..그래도...ㅜ.ㅜ...

 

 아줌마: 연진아.. 더 있고 싶니?

 

   연진: 아니요.^_^ 레이져빔쇼 봤으니까 됐어요~

 

레이져빔이 아니라 레이져라니깐!!!..-_-;;  근데.. 이 모녀는 어찌 겨우

 

레이져쇼 하나로 만족할수가 있는거지?? 놀이동산이라는 의미를 모르는건가?

 

하지만 전.. 잼없어도 사람 없는거 몇개 타자고 졸랐습니다...-.-

 

결국... 롯데월드에서 탄것은...

 

아기바이킹(절라 쬐그만 배가 왔다갔다 하는거. 연진이만 탔슴.)

 

단 한개 뿐이었습니다..-.-;;;; 저와 아줌마는 암것도 못탔지요!! 으아!!!!!!!

 

이..이런.. 최악이 있을수가....-.-...............

 

사실 몇개 더 탈수 있었는데.. 연진이가 멀미를 해서리...-_-;;;;;;;;

 

어찌.. 그 쬐그만 아기 바이킹 타고서 멀미를 한단 말이냐!!!!

 

만약 진짜 바이킹 탔으면.. 아마 연진이는 앞 사람 머릿통에 오바이트를 했을지도.

 

-_-;;;; 흐음.......

 

이런 골때린 시간을 보낸 우리는.. 대충 끼니를 때우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정말.. 한것 하나도 없는데..-_-;; 몸은 두배로 피곤한것 같더군요...-_-;;

 

우리는.. 차에 타기 전.. 먹을것좀 사려고 잠시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이것저것 고른후.. 카운터에 올려놓자....

 

그 주인아저씨가 제게 하는말씀...

 

 아저씨: 딸이 부인 닮아서 정말 이쁘네요....^^

 

     민: 헉.....-_-;;

 

 아줌마: 뜨끔!!!!

 

   연진: 움찔!!!!

 

저번 경찰 아저씨도 그러더니.. 이번엔 편의점 아저씨까지..ㅜ.ㅜ..

 

왜 다들 날 아빠로 보는거야!... 내가 그렇게도 애늙은이인가!!!.......ㅠ.ㅠ.....

 

이왕 이렇게 된거..끝까지 장난을 쳤습니다..  

 

아줌니를 향하며........

 

     민: 여보. 가지....-_-;;;;;;

 

뭐...순진모녀 아줌니와 연진이는 아무말 없이 순순히 제 말을 따라 나갔습니다.-_-

 

 

 

14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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