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편입니다.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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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숙녀의 아픔? -
한동안 꼬맹이도 자주 만나 놀아주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내딴엔 열심히 한거
같은데.. 비러먹을.. 학고 한번 맞았습니다. -_-;;;;;;)
* 잠깐! 민이가 왜 학교를 맞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
아 글씨.. 학고 맞은게...
연짱 이틀간 중간고사 시험을 안쳐버렸거든요..-.-;; 왜냐구요..ㅠ.ㅠ...
한번은 열심히 공부를 밤새서 해버리구..-.-+ 오전에 학교를 갔어야 하는데....
하루죙일 집에서 자버렸습니다..-_-v....미쳐미쳐...
잠결에 전화벨소리도 못들었나봐요.. 친구넘들이 무쟈게 했다던데..ㅜ.ㅜ.
역시 밤새면 안돼!! 또.. 한번은.. 이게 정말 히트입니다...-.-;;
아직 시험보는 강의실문이 잠겨있어서 전 공부하려고 다른 빈 강의실을
찾아갔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같이 가야 했는데..ㅜ.ㅜ.. 제가 너무 학교를..
일찍와버려서.. 걍 혼자 간거였죠. ㅠ.ㅠ...
자! 열심히 공부해보자! -_-;; 근데.. 빈 강의실에서 혼자..잤습니다..-_-;;;
일어나보니.. 시험이 끝나고 10분정도 더 지난시간. -_-;;;;
뒤져따!!! 전 잽싸게 교수를 찾아가 설명을 했는데..ㅠ.ㅠ. 절대 안봐주더군요..
뭐야.. 왠만하면 재시험이라도 봐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우씨..ㅠ.ㅠ...
이리하여..ㅜ.ㅜ.. 집에서 잠자버린 날 시험본거 3과목.ㅠ.ㅠ...
그리고 그 담날 학교에서 자다가 놓쳐버린 셤과목 2개..ㅠ.ㅠ...
그 5개를 4개 F맞고.. 1개 D 맞았습니다. -_-;; 제길!
정말 이런일 벌어지기도 힘든데. 왜 내겐.. 편안한 하루처럼 느껴지는지..-_-;;
에구구..-.-;; 쓸데없는 소리를 길게 했군요. 어쨌든~ 이런일도 있다구용.^_^;;
그럼 진짜 초.프....시작입니다. -_-;;;;;;
초반에는 학교를 잘 빠지고 놀러만 다니던 저.
그렇지만.. 이래서만은 안될것 같았습니다.
왠지 공부도 해보고... 열심히 학교 생활을 즐겨봐야 할것만 같았습니다..
조금 철이 든건가? 흐음..
술도 적당히 하게 되었고.. 꽤나.. 책도 많이 보게 되었답니다..^_^
연진이도 그런 저의 각오를 알았는지...
항상 음성을 남길때..
" 오빠~ 공부 열심히 해요~ 저도 잘 할께요~ " 이라는 말을 넣더군요..
그렇게 공부를 하게 된 제게 조금이나마 큰 힘이 될수 있었죠..
그런 어느날 이었습니다.
친구와 같이 술을 한잔 하기로 약속한 저는..
준비를 하고 저녁 시간에 맞추어 자리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 자기 학과 누나를 한명 데리고 나왔더군요..
참고로 친구녀석과 전 다니는 학교가 다르답니다~
우린 서로 소개를 하고 걍 재밌게 술먹고 놀았습니다.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라.. 꽤 기분 좋더군요..^_^
누나와도 말을 트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래 만난 사람처럼
편안했습니다. 아.. 기분 좋다...!!
그날은 흠뻑 취해서 집에 돌아갔습니다..^_^ 헤헤..
비틀비틀 정신없이 걷는데... 누군가 집 앞에 앉아있군요..
뭐.. 보나마나 이연진양...-_-;
민: 에궁.. 연진아~~~~~
연진: 앙.. 오빠...^_^
민: 연진아.. 왜 여기있냐..~
연진: ^_^ 그냥 오빠 보고 싶어서....
푸훗...-.-; 오늘따라 술먹어서 그런지.. 연진이가.. 무지하게 이뻐보이는군요..
-_-;;;;; 전 연진이를 껴앉아 들어 올렸습니다.
민: 으랏차~~~~ 우리 귀여운 연진이~~
연진: 꺄!~~ 오빠..~ 내려조요~~~ ^^*
-_-;; 둘다 쇼를 하는군.........-.-;; 으음...-.-;;;;;;;;;;
민: 연진아.. 근데 정말로 왜 기다린거야?
연진: 아~ 오빠한테 뭐 줄게 있어서욧..^_^
민: ????
연진: 자요~
연진이의 주머니속에서 나온것. 바로 시계였습니다..
-_-;; 탁상시계인데 쪼그만 것이었습니다.. 으음..-.-;;;; 왜 이런걸...
민: 엥..-.-;; 왠 시계냐??
연진: 아.^_^ 오빠 아침에 자꾸 늦잠 자니까.. 이걸로 일어나욧!
민: -_-;; 헛... 이녀석...
연진: ^_^
전 시계를 알람에 맞춰놓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이쁜 새 소리가 들리더군요...^^
민: 연진아... 근데 몇시부터 기다렸어?
연진: 음.. 학교 끝나고 왔으니까...
민: 이런.. 그렇다면 오후 부터 지금까지 기다린거야???
연진: ^^
연진이가 오후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기다렸다는 말을 듣고는......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왠지.. 맨날 받기만 하는 저...
술도 먹은김에 연진이에게 헛소리를 좀 해댔습니다...
민: 연진아...
연진: ???
민: 연진이는 왜 오빠에게 이리도 신경을 많이 써주니?
연진: ????
민: 오빤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연진: .....
민: 연진아... 너무 애쓰지마..
연진: .....
민: 오빠는 말야.. 연진이가 너무 나한테 신경써주는게 안스러워..
연진: .....
민: 그냥 어린애답게.. 편하게 행동했으면 좋겠어..
연진: .....
민: 오빤 연진이 마음 다 아니까...
연진: .....훌쩍...
이런.... 연진이가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하네요...
휴... 전 연진이가 그냥 보통 아이들 다웠으면 싶었습니다...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기다리는것도 못해...
날 준답시고... 돈써가며 선물까지 사고...
이건 마치.. 내가 연진이를 괴롭히는 꼴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나라는 존재에 의해 연진이가.. 너무 힘들어 할것만 같았습니다....
민: 연진아... 이거 잘쓸께... 울지 말고..~~!!
연진: 네.... 훌쩍~
민: 연진아 늦었다.^^ 집에 들어가봐야지??
연진: .....
민: 시계 정말 고마워.. ^.~
살짝 윙크를 해주며.. 연진이를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휴...... 이거참....
전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잠들었습니다...
오죽하면 꿈속에서도 연진이가 나왔습니다. -_-;;; 이 꼬맹이녀석...-_-;;;;
음냐...-.-;;;
전 담날 아침 역시나 늦게 일어나 학교를 지각했습니다.. -_-;;;
연진이가 사준 시계요? -.-;; 소리가 작아서 잠이 깨지도 않는군요!!! 으따!! -_-;
학교에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친구들과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삐삐가 울리더군요...
오오? 한번 울림에 두개의 음성 메세지가 들어왔네? 허헛...
아마도 같은 시간에 우연히 두명이 보냈나봅니다...
삐삐를 살펴보니... 하나는 연진이, 또 하나는 처음 보는 번호였습니다.
잽싸게 공중전화로 가서 메세지를 들어보았죠..
" 연진: 오빠~ 전데요~ 방금 점심 먹었어요~ 그럼 밥 맛있게 드세요~!
공부 잘하시구요~!!! " 딸칵!
녀석.... 정말 못말리겠네....-.-;;;
그 다음 처음 보는 번호의 메세지...
" ????: 민이? 나 어제 같이 술마신 누나당. 케케..^^ 잘 놀구 있나...
걍 심심해서 해봤지롱~ 사실은 동전이 남는데.. 연락할사람이 없어서
해봤당~ 너도 심심하면 삐삐때렷~ 그럼 잘자~ "
-_-;; 뭐야.. 잘자긴 무슨 잘자야.. 이 대낮에...-_-;;;;
음.. 그 누나였구먼....
전 메세지를 듣자마자.. 누나에게 답장을 날려줬습니다..
" 민: 앙.. 음성 들었엉 누낭.. 오늘도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무지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지. 헛헛~! 에구.. 근데 배가 고프네..
누나야.. 나 오늘 저녁에 밥사줄 생각없어? 핫핫~ 그럼 잘지내시오~ "
밥 사달라는 말..농담으로 한번 건네본 말이었습니다..
별 특별한 할말이 없어서리....
그런데 잠시후 바로 삐삐가 울리더군요...
" 누나: 앙..^_^ 그려그려 오늘 저녁 누나가 사주지. 그럼 다시 연락바람! "
헉.. 이런.. 봉잡았네..-_-;;;; 공짜 밥이닷..-.-;;;
전 거리낌없이.. 연락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학교수업을 모두 끝마치고...
친구들이랑 천천히 놀다가.. 누나와의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15편에서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