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꼬마 11탄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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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큰 대학교를 왔다갔다 하며... 연진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건물들이 많고.. 복잡한지라... 너무 막막했죠....
연진이는 길도 전혀 모르는데.......... 휴..........
학교 근처를 빙~ 둘러보고.. 건물 하나하나 다 들어가보고.........
그러나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있는거니.......ㅠ.ㅠ. 제발 나타나주라.......ㅠ.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아는 사람들을의 도움도 청해보고...
또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친구놈들은 계속 삐삐를 쳤는데 연락도 없더군요....
민: 저.. 레이스 많이 달린 하얀 치마 입은 여자아이 보셨나요~
사람들: 도리..도리......
모두들 모른다고 하네요....... 심지어 어떤 여자분은.......
여자: 뭐야.. 새로운 헌팅수법인가? 별꼴이네... ... (-_-;; 헉..)
뭐..뭡니까... 새로운 헌팅수법? 미치겠구만.......
그.근데 그 여자.. 이뿌긴 이뿌게 생겼더군요.. -_-;;;;;
암튼..... 별별일을 다 겪었습니다. -_-;;
한참의 시간이 흘러.. 지쳐버린 저는..
최후의 수단으로 경찰에 연락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잽싸게 공중전화박스로 달려갔죠.
긴급통화로 연락을 하면 공짜인것을 -_-;;;........
동전을 넣고 114를 눌러 경찰소를 물어보았습니다. -_-; 우씨.. 아까운 돈..
전 경찰에게 위치를 가르켜 준후.. 정문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난후........
경찰차가 오더군요.....
멋적게 손을 흔들어 댔죠......
사람들 모두 쳐다보고 난리났습니다. -_-; 쪽팔렷..
경찰: 어떻게 된 일입니까??
민: 아.. 네.. 저...
-_-;; 제길. 잘못한것도 별로 없는데.. 경찰 앞이라.. 괜히 떨렸습니다..
경찰: ??????
민: 애..애를 잃어버렸거든요......
곧 경찰분은 이것저것 조사를 하시더군요.. 여러가지를 답변해 드렸습니다.
큰일이네요.. 어떻게 찾아야 할지.......
연진아.....ㅠ.ㅠ... 어디로 간거란 말이냐.......ㅠ.ㅠ.......
경찰: 한번 같이 찾아보기로 합시다..
민: 아.. 제가 학교를 거의다 뒤져봤는데요.....
경찰: 흠... 그래요??
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왠지모를 죄책감이 마구 쏟아져나왔습니다.......
괜히 연진이를 혼자 놔두어서..............다.... 나 때문이야.........
경찰: 그래도 저희와 한번 다시 찾아봅시다.
민: 아. 네.......
경찰: 처음 헤어진 장소가 어디죠??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제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이 스쳤습니다....
다시한번 벤치에 가봐야 겠다라는.. 생각이었죠..
왠지 모르게 이번에 가면 연진이가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하죠? 아마도 그 애일것 같다.. 라든지..
저기에 뭔가가 있을것 같다 라든지... 후훗..
인간의 느낌이란 참으로 대단한것 인가 봅니다...........
연진이의 냄새랄까..... 무언가 술렁거리는듯한 느낌이 전해져왔습니다.
전 경찰분들에게 말했죠.
민: 아. 저 잠시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얼른.. 아까 연진이가 있어야 할 그 벤치로 다시 갔습니다........
계단을 두칸씩 뛰어 오르며..... 마구 달렸습니다.......
만약 연진이가 없다면..ㅠ.ㅠ...울어버릴꺼야...ㅠ.ㅠ.....
그러나.. 그 곳에서 ....... 두리번 거리며 앉아있는 한 꼬마.........
....여...연진아................
전 큰소리로 불렀습니다.
민: 연진아~!!!!!!!!!!!!!
연진: !!!!!!!
연진이에게 다가갔습니다....
민: 야... 너 어디갔었어!!!!!!
연진: .......
민: 안무서웠어???????
연진: 끄덕..끄덕.....
민: 야이.. 바보야.. 내가 너 못찾음 어떡할려고 그랬냐!!!!!!!
연진: 헤헤..^^
이런.. 속으론 울고 싶을텐데.. 태연한척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민: 길도 전혀 몰랐잖아!!!!! 애써 울음 참지 않아도돼!!!!
연진: 에???
잠시후..... 연진이의 작은 주머니 속에서 튀어나온 만원짜리 지폐. -_-;;;
그리고 그 꼬맹이의 입속에서 들려온 한마디.
연진: 택시타고 가면 되요 . -_-;;;;;;;;;;;;
민: 헉.......-.-;;;;;
연진: 주소말해주면 다 찾아가는데요??
민: 그..그래...-_-;;;
뭐야.... 꼬맹이녀석 태연한척 하는게 아니고.. 정말 걱정이 없었습니다. -_-;;;
하긴.. 주소만 불러주면.. 알아서 택시가 척척 갈테고....-.-;;;;;;;;;;
돈도 충분히 갖고 있으니........ 이론..-_-;;
전.. 연진이에게 어떻게 된일인지 물었습니다....
민: 대체 어딜 갔다 온거야?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
연진이녀석. 대체 어딜 갔던건지 아십니까.....ㅠ.ㅠ......
제가 아까.. 전화카드가 없어서.. 동전으로 전화를 하려했던 모습을 보고...
전화카드를 사러 매점을 찾아갔던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첨와보는 대학교에.. 매점이 어딘지는 모르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니.. 시간이 많이 걸렸던 모양이었습니다....
녀석의 손에 쥐어있는 3000원 짜리 공중전화 카드.
정말.. 감동.. 또 감동의 도가니 였습니다.. ㅠ.ㅠ.......
민: 너.. 너.. 이거 사려고.......
연진: ^^
민: .......
이 꼬맹이녀석..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대체 어떻게 해주어야 하지..........................
녀석이 너무나 커보였습니다...... 난 도대체 해준것도 없고.........
내게 너무 신경쓰고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꼬맹이 앞에....
자신이 초라해질수밖에 없었죠.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또다시 문득 스치는... 생각.....-_-;;;;;
" 앗! 경찰아찌들!!!!!!!!! -_-;;;;;;; "
그냥 도망가버릴까.......하고 생각을 했지만........-_-;;;;;;;
아무래도 너무 미안해.. 그럴순 없었습니다..........
사실.. 미안하기 보다는...
전화번호, 주소같은거 이미 다 말해버렸기때문에.....-_-;;;;;; 허헛..
조금만 더 찾아볼껄... 괜히 경찰을 불러가지고서~! 우씨..ㅠ.ㅠ...
전 연진이의 손을 잡고.. 얼른 정문 앞으로 갔습니다.
-_-;;; 경찰분들이 약간 화난 표정으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재빨리 사과를 했죠.
민: 늦어서 죄..죄송합니다!!!!!! 차.찾았습니다!!!!!!!
경찰: ??????
민: 여..여기요..
경찰: 뭐지????
전 연진이를 경찰분들에게 냅다 건네 주었고......-_-;;;;;;;;;;;
경찰: 아...... 이 애였습니까?????
민: 네..넵!!! 귀찮게 여기까지 오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 아니요. 괜찮습니다~
민: 담부턴 좀더 신중하게...
경찰: 그래..이름이 뭐니..? (헉. 내말은 씹혔군.. -.-;;; )
연진: 이연진입니다!
경찰분들께 연진이를 찾게된 경위를 설명해 드리고.. 이 사건(?)은..
조용히 일단락 되었습니다. -_-;;;;;;; 뭐야.. 사건25시냐..-_-;;;;;;
슬슬.. 경찰분들께선 돌아가기위해 차로 올라타셨습니다.
그러던 중.. 한분의 말씀.
경찰: 애가 무척 이쁘네요.
민: 아. 네...^^
경찰: 빨리 낳으셨나봐요? 많이 큰걸 보니..?
민: ......쿨럭!!!...........
경찰: 담엔 애 잃어버리지 말고.. 잘 키우세요~
민: ....-_-;;
연진: ....-_-;;
경찰: 연진아. 그럼 안녕? 아빠 말씀 잘 들어라~
연진: ....네.. (OOPS!!.. 네는 무슨 네야!!! -_-;; 니가 내 딸이야? !!! )
순식간에 애딸린 아버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메......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인단 말이지? ㅠ.ㅠ..............
그래도 오늘일은 참 신기했습니다....
그토록 찾고 헤메도 안보이던 꼬맹이였는데........
갑자기 어디엔가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오다니..... 허헛......
아마도 이런게 텔레파시인가봅니다.....
전.... 연진이에게 말했습니다.
민: 야.. 손가락 치켜들어봐..
연진: ???
민: 자.. E........T.............-_-;;;;;;;;;;;;
우리는 서로 손가락을 맞부딪치며 ET 흉내를 내었습니다. 푸홋홋 -_-;;
이거 제가 젤 먼저 써먹은건뎃..-_-+..코메디나 그런데 자주 패러디로 나오더군요..
우씨..-_-+++ 저작권 침해야..
12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