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꼬마 8편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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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숙녀의 어머니 -
참.. 마음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우우.. 어떡하면 좋아.. 저 꼬맹이 엄니를 만나면.. 뭐라고 해야 하지..
혹시 막.. 화를 내진 않을까... 서..설마 때리진 않겠지...-_-;;;;;;
그나마 다행인것은.. 연진이의 아버지가 출장을 가셔서...
며칠간 집에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휴우~
전 꼬맹이와 함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연진: 오..오빠..~~
민: 응??
연진: 너..너무 겁먹지 마세요.. -_-;;
민: -_-?????
연진: 우리 어머니... 다.. 알아줄꺼예요.
민: -_-;; 그..그래...
뭐냐.. 전 이렇게 떨고 있는데.. 곁에 있는 연진이는.... 전혀 두려움의
기색이 없었습니다. 왜이리 차분한거야.. 우씨..
암튼.. 이 꼬맹이랑 있으면 제가 오히려 애가 되어 버린다니까요...우웅...-_-+
우리는...
드디어 연진이의 짚 앞에 섰습니다. ㅠ.ㅠ...
한차례 마음을 가다듬고 띵동~ 소리가 나는 벨을 꾸욱! 눌렀죠.
잠시후.... 그 꼬마의 어머니인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머니: 누구세요??
민: 으..윽... (떨려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ㅠ.ㅠ..)
어머니: ???? 누구세요~
연진: 어머니~ 저예요~~
푸핫..-_-; 옆에서 연진이가 어머니~ 라고 합니다. 왜이리 어색하징..-_-;;;
꼬맹이는 그냥 엄마~ 라고 하는게 더 좋을듯 싶은데...-_-;;;;
딸가악~~~~~~~
문이 열리고 그 꼬마의 어머니가 나오셨습니다.
그런데...-_-;;; 엄청 젊은 분이었습니다..
민: 여..연진아.. 너.. 누..누나 있었구나..??
연진: ???
민: 연진이 누님.. 저..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 ???
민: 왜 이렇게 연진이가 늦었냐면요~~!!!
연진: 오..오빠..제.. 어머니예요....-_-;;;
민: 헉..!! -_-;;;
어머니: 호호호~~~ (기분 좋았나 봅니닷. -_-;;;)
이럴수가.. 이애의 어머닌 왜이리 이쁜거야....-_-;;;;;;;
갑자기 우리 엄니를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_-;;;;;; 푸헛......
소자를 용서하십쇼..-_-;;;
어머니: 일단~ 안으로 들어와요~~~
민: 아. 네....!!
욕먹을까봐.. 두근두근 했던 마음은 사라지고..-_-;; 이번엔...
꼬맹이의 엄니가 넘 이뻐서..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_-;;;;
꺄악.. 이 분은.. 연진이의 어머니란 말얏!! -_-;;;;;;
연진이는 방으로 자러 들어갔고...
전 어머니를 따라 거실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니: 음.. 뭐 마실래요???
민: 아.. 그냥.. 아무거나...
어머니: 잠시만 기다려요..^^
아..ㅠ.ㅠ.. 저 친절한 모습! 넘 이뻐!! 이뻐! 이뻐! ㅠ.ㅠ....
그 순간.. 저는 유부남과 유부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_-;;;;;
잠시후...
연진이 어머니께서 쟁반에 차를 두잔 내오시는데...-_-;;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커..커피였습니다...
어머니: 자.. 마셔요..~
민: 네.. 고..고맙습니다.
전 차를 집어드는 순간... -_-;;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제길! 왠 블랙커피야!!! 으아.. 지금 시간은 새벽이라구!!!!!
-_-+ 안그래도 낮잠자서 지금 잠도 안올텐데.. 브..블랙커피까지..ㅠ.ㅠ...
너무 황당했습니다. -_-;;;
어머니: 그래.. 연진이는 어떻게 된건가요???
사실 보통 어머니들 같았으면 왜 이리 늦었느냐..대체 무슨 일이냐!! 등등..
마구 야단치고 화를 내는게 정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진이의 어머니는...
무척 차분했고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민: 아... 그게...
전 모든걸 털어놓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머니: 응.. 그런거였나요? ^^
민: 죄송합니다..
어머니: 죄송하긴~! 앞으로도 우리 연진이 잘 부탁해요..^^
민: 에..엣..-_-;;;
어머니: 그리고 저.. 부탁이 있는데...
민: 뭔데 그러세요???
어머니: 음...
민: ???????
어머니: 하...한번만 안아봐도 될까요??
크헉..-_-??... 무...무슨소리야?? 누..누굴 안는다고??
민: 네..???? -_-????
어머니: 민군.. 한번만 안아봐도 돼요??
-_-;; 이..이런일이.. 아..안돼!! 여..연진이가 바..방에서 자고 있을텐데..
ㅠ.ㅠ. 부..불륜이야 이건...-_-;;;;;; 야설속에서나 등장하는 사건이..
내게 발생하다니!! -_-;;;;;;;;
민: 그..그러세요...
어머니: 고마워요..^^
전 여..연진이의 어머니 품에.. 안겨드렸습니다. -_-;;;;
몸집도 훨씬 더 큰 제가.. 안기니..-_-;; 왠지 보기가 흉합니다...-_-;;;
참 어리둥절 하군요...-_-; 이제.. 슬슬.. 옷을벗기려나..? -_-;;;;;;;
전.. 당당히 거절해야지..-_-;; 하며.. 계속 이상한 생각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흑..흑... (엥?? -_-??)
갑자기 연진이 어머니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립니다.
민: 왜.. 왜그러세요??
어머니: 아.. 아니예요..
민: ????
어머니: ^^
애써 웃어보이려고 하십니다. 대체... 뭐얏!! -_-++++
민: 무..무슨 안좋은일 있으신가요..??
어머니: 아니 괜찮아요..^^
민: 말씀해주세요.. 제가 괜히 기분이 이상해서 그래요..
어머니: 사실...
알고보니 이랬습니다.
연진이의 어머니께는 제 나이만한 동생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제작년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제가 아까 현관문 앞에서 연진이 어머니를 누님~ 이라고 불렀던게..
연진이 어머니에게 동생의 향수를 일으켜 버리게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지도 모르고.. 참.. 헛된 생각만 한 제가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이그.. 난 정말 멍청이야..
어머니: 미안해요..
민: 괜찮습니다..^^
어머니: 많이 늦었죠.. 우리 연진이 잘해줘서 너무 고마웠구요~~
민: 아..아뇨..
어머니: 자주 놀러와요..^^
민: 네.. 이렇게 잘해주셔 감사합니다.
어머니: ^^
전.. 나가려고 문앞으로 나섰습니다.
왠지.. 연진이의 어머니가 너무 처량해 보였습니다.
민: 절 동생처럼 생각하셔도 좋아요..
어머니: 에???
민: ^^ 저도 누나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 ....
민: 다음에 또 놀러오겠습니다.^^
어머니: 정말 고마워요...
-_-; 완전 연기파 입니다. 나 이거 탤런트 해도 되는거 아냐? -_-;;;;;
분위기따라 막 나가는 제가 너무도 싫습니다. ㅠ.ㅠ.. 크흑..
나보다 10살은 족히 많으실텐데... 누..누나라닛..-_-;;;;;
그래도.. 연진이 어머니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것 같았습니다. ^^
호호.. 기분은 좋군요...^^
전 그후.. 곧장 집으로 가서.. 잠잘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_-;
미친 블랙커피 때문에... 아침이 올때까지 잠을 못잤습니다..
-_-+ 젠장!!!!!
(9)편에 계속됩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