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정말 힘들게 왔습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를 지나쳤던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들...
그사람들 역시 나를 생각할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당연한
순리처럼 나이를 먹으면 나를 더욱 사랑해야겠다고
...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지향을 착한사람으로 정해놓고
정말 바보같은 그런 착한 사람이면 어쩌지? 하는 책임없는
나의 지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덜 갖게 되더라고
이세상 살면 한번 뿐인데...많은 것에 대해서 연연해 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지구방에 오랜만에 글을 몇개 나란히
올렸습니다.
두달 동안을 내 마음을 닫은채 살았습니다.
결국 남은건 스스로가 낸 상처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자존심하나 죽이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내마음안에서 꽁한 부분을 지워버리고
이젠 홀가분하게 날아야겠지요.
.....
오랜만에 지구방을 찾아서 이렇게
나란히 몇글자 올렸습니다.
역시 기분이 묘합니다.
들뜨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많이 사랑했구나 라는 것을...
100번을 사랑하고 애용하는 분을 위하여
이 소인은 99번까지.
이만 물러갑니다.
내일을 제 막내동생을 만나러 갑니다. 이영근 이병...
두달만에...바쁜 시간들...하느님 안에서 더욱 바빠지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