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님 글

1999. 11. 13. 오후 8:39:45

1
글자

 

진정 자유로운 사람은 마음을 넓혀가는

 

사랑안에서 남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과 언짢은 일로

 

서먹한 사이가 되어 누구도

 

선뜻 다가가지 않는 시간이

 

깊어질 때 먼저 용기를 내어 지난 일을

 

잊고 마주 웃을 수 있다면

 

그가 곧 승리자이고

 

둘 사이에 막혔던 벽을 용서화

 

화해로 허물어뜨리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이것이야말로

 

’여러분 안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시오’

 

하는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다.

 

누구에게도 꽁한 마음을 품지 않도록

 

관용의 소금을 늘 지니고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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