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
’옛날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한 소년이 있었지요’
...
라고 시작하는 실버스타인이 쓴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 책은 10분이 안 걸려 다 읽을 수 있으나 몇 년이 지나가도
그 감동의 파장은 내 가슴 속에서 멈출 줄 모릅니다.
사실...
사랑에 대해 이세상의 수 많은 학자, 수많은 예술가, 수많은 철학자가
이야기해 왔지만 그 책만큼 나에게 사랑에 대해
명쾌하게 일러 준 것은 다시 없을 듯 합니다.
그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
한 나무가 자기가 사랑하는 어떤 소년에게 자기의
모든 것은 내어 줍니다.
그리하여...마침내는 더 줄 것이 없어 못내 안타까워하다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은 초라한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는 그에게
더이상 줄 것이 없어 미안했습니다.
"얘야, 이젠 네게 줄 것이 없어 미안하구나.
내 밑둥에 앉아 쉬거라."
나무의 말에 초라한 노인은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에 앉아 쉬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
행복했습니다.
...
아직도 그 대목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내 가슴에 조용히 감동의 물결을 일게 합니다.
사실 사랑에 있어서 자신의 소중한 것까지 모두
줄 수 있는 헌신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향기를 잃은 꽃과도
같은 것입니다.
자기의 것을 잃지 않으려고 계산하는 마음 속에선 결코 온전한
사랑의 싹이 틀 수가 없는 법이기에
...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줄 수 있었던 나무...
그리하여 마침내는 더 줄 것이 없어 안타까워했던 나무...
그 넉넉한 마음을 접하고 난 이후의 삶은 한결
윤택해 질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