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시작하는 참된 신앙생활
신앙생활 중에 교회 내에 발생되는 이상과 현실적인 괴리로 인해 실망하고
주춤 뒤로 물러서는 체험들을 한번쯤은 하셨을 것입니다.
신앙의 상처를 받은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공동체의 삶을 회피하고 자신만의
신앙생활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혼자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은 교회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게
하고 비현실적인 것에 비판만 하는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도록 하며 노력 없이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기만족에 빠져드는 삶을 살게 만듭니다.
성숙함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도 불평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이상적인 것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헌신적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냉담하고 있으며 하느님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와의 갈등, 사람들과의 갈등, 상처, 위선, 무시, 인색함, 형식주의에
반발하여 교회를 떠났지만 우린 너 나 할 것 없이 잘못을 저지를 수밖에 없고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인간이란 것을 인식하고 타인의 잘못을 탓하고
질타하는 행동은 금해야 합니다.
믿는 사람이 자기 형제를 헐뜯고 힐책한다면 이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됩니다.
잘못을 타이르고 바르게 살도록 꾸중하는 것과 힐책하는 것은 다릅니다.
잘못이 있고 오류가 있다면 사랑으로 지도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정신입니다.
하느님이 지체가 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우린 내 가족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난과 비판은 상대를 깨닫게 하기보다 사탄으로 하여금 더욱 활동하도록
돕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들에게 서로 사이좋게 지내며 한뜻으로 사랑을 나누도록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남을 험담에 귀 기울이는 자는 남의 것을 훔치는 것과 다를 바 없고 험담을
퍼트리는 자는 사탄을 돕는 죄를 짓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사람을 잡는 말
한마디는 자신 스스로 식인종이 되어 동족을 잡아먹는 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서로 사랑으로 뭉쳐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오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축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