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뽑내지 않습니다.(1코린 13, 4ㄴ)

2013. 4. 17. 오전 6: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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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뽑내지 않습니다.(1코린 13, 4ㄴ) 그레고리오 성인의 '그르치지 않는다.' 는 말씀은 사랑을 다해 하느님께 온전히 몰입하여 '의롭거나 거룩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무시한다.' 는 의미입니다.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3장 14절에서 사도 바오로는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주는 끈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완전해지는 것을 기뻐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섬길 때 미지근한 것을 싫어합니다. 미지근 하면 소중한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지근함을 버려야 하고 의롭다가나 거룩하다고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열의가 없거나 미지근한 태도에는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피할 수 없지만 다른 하나는 피할 수 있습니다. 성인들도 인간적인 연햑함에서 비롯되는 어쩔수 없는 미지근함, 예를 들어 기도 중에 생기는 분심, 내적 싸움, 불필요한 대화, 쓸데없는 호기심, 좋아하는 것만 먹고 마시는 것, 즉시 억누르지 못한 욕정과 같은 것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런 잘못을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우리의 타락한 본성 때문에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이런 잘못을 저질렀다면 증오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슬프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쩔수 없는 이런 잘못이 우리를 긴장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만일 이런 잘못들이 우리를 방해 한다면, 그 즉시 떨쳐버려야 합니다. 한번의 뉘우침과 한번의 애덕 행위로 잘못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거룩한 성체를 모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런 잘못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거룩해 지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진정 이 세상에서는 완전해 질 수 없으며 성인들의 나라에 들어갈 때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온전함으로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소죄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인 거짓말 , 작은 험담, 치솟는 분노, 날카로운 말, 자신을 칭찬하는 말, 지속적인 분노, 집착은 하는님의 은총으로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함은 예수께 대한 사랑이 부족한데서 시작됩니다. 자애심으로 자만하는 사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풀이 죽어 있는 사람, 고의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사람, 자기 안락을 합리화 하는 사람, 남의 주의를 끌지 못할 때마다 분노하는 사람은 종종 불안을 느끼고 결과적으로 기도하지 않게 됩니다. 기분에 따라 기뻐 날뛰다가도 금방 시무룩해 집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척 할 뿐입니다. 우리가 이런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열정을 되찾는 일이 매우 힘들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도 당신께는 가능하다고 약속하셨습니다.(루카 18, 27 참조) 기도하면서 열정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들은 반드시 그 열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수원교구 청소년 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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