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현존을 발견하기

2017. 11. 2. 오전 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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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현존을 발견하기

 

 

꿈에서 깨어난 야곱이 외쳤습니다. "진정 주님께서 이곳에 계시는데도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창세28,16) 하느님꼐서는 여기, 바로 우리 가까이에 계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분의 현존을 충분히 알아보지 못합니다. 보통 우리는 하느님께서 여기 함께 계심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데, 은총의 힘으로 갑자기 하느님의 현존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가르멜 수도자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는 자신이 수도자가 된 이유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제가 네 살때쯤 되었을 때입니다. 어느 날 오후 늦게 어머니는 형에게 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느님은 어디 계시니?', '하느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고, 하늘에도, 땅에도 모든 장소에 계십니다.' 저는 창틀에 걸터앉아 발을 흔들거리면서 어머니와 형 사이에 오가는 질문과 답을 듣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저는 혼자서 그 둘의 질문과 대답을 웅얼거리고 있었습니다. '하느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고, 하늘에도, 땅에고, 모든 장소에 계십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느님이 어디에나 계신다면, 바로 여기에도 계신다.' 그 순간 식당 안이 빛으로 가득 찼고, 하느님이 함께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생각한 바로 그 순간에 저는 그분와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첫 번째 하느님 체험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바랐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저의 모든 것이었기 떄문입니다." -내적인 삶의 발견 (익명의 성 베네딕도회 수사 지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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