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5일 (녹) 연중 제28주일

2017. 10. 15. 오전 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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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5일 (녹) 연중 제28주일

 

 

오늘은 연중 제28주일이며 군인 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온 세상 사람들을 아드님의 혼인 잔치에 부르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희망을 증언하게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생명의 잔치를 거부하지 않고, 그 잔치에 예복 없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이 산 위에서 잔치를 베푸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고 예언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알며,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며,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고 하신다(복음). 독서 <주님께서 잔치를 베푸시고,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리라.> 이사 25,6-10ㄱ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 4,12-14.19-20 복음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마태 22,1-14<또는 22,1-10> 오늘의 묵상 성경의 비유에서 등장하는 잔치는 이 세상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하늘 나라의 잔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온 교회와 온 세상이 함께 초대받아 어우러질 기쁨의 잔치이고, 구약에서부터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고대하시고 초대하시는 자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 나라에 먼저 초대받았으나, 그것이 그 자리에 대한 보증 수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 내신 새로운 백성, 곧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순절에 일어난 기적을 통해서 교회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성령의 음성을 알아들음으로써 세계의 모든 백성이 하나 되는 것이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교회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도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점점 발전되어 가는 세상 안에서 교회는,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넘어 세상의 어두운 곳에서 정의와 자유와 해방의 표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자리에 초대받아 큰 역할을 수행할 하느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복장 준비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모여들 많은 백성들을 안내할 책임까지 수행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을 모으시지만, 하느님의 이 의지는 인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지, 마치 하늘에서 번쩍 비추는 번갯불처럼 내려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매일미사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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