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봉헌하고 있나?

2012. 3. 1. 오전 5: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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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봉헌하고 있나?

우리는 무엇을 봉헌하고 있나? 요셉과 마리아는 성전으로 올라가서 그들의 아들을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여기에는 참으로 심오한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속하고 우리 자신을 매일 하느님께 봉헌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관대하게 주신 모든 것을 되돌려 드리는 때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봉헌은 단념이자 포기하는 것이며 고통을 각오한다는 의미죠. 성모님의 슬픔은 성전에서 시작되어 십자가 아래서 끝날 것입니다. 십자가는 성모님의 심장을 예리하게 찌르는 칼이 됩니다. 성모님이 성전에서 아기를 봉헌하고 십자가 아래 서있을 때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고통의 신비를 발견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 고통과 포기안에서 우리는 사랑의 신비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데,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태어나지 않는 사랑보다 더 깊고 넓은 사랑은 아마도 또 없을 겁니다. 죽음으로부터 태어난 사랑은 영원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안에서 이미 부활의 빛을 보는데요, 인내롭게 주어진 고통을 받아들일 때 부활의 희망은 가까이 다가옵니다. 버리기 어려운 것을 포기할 때 우리 마음은 부활의 기쁨을 맛보도록 문을 열어 놓게 됩니다. 성모님은 십자가의 칼에 아들을 내주어야 하는 고통을 맛보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아들이 탄생하는 기쁨이 있었고, 또한 십자가의 고통앞에서 더 큰 부활의 기쁨이 다가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을 봉헌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봉헌하고 있는 걸까요? -주님의 향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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