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렛 재래시장

2011. 11. 28. 오전 6:01:09

글자

나자렛 재래시장 그릇 옷가지는 자배기에 담아 푸성귀 과일 상자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오가는 그 모습 예전 우리 시골 아낙네 같아라 이건 얼마요 - 10세켈 두 번째 흥정땐 8세켈 파는 것보다 더 즐기는 흥정하는 재미 종교마다 요일 따라 가게문 여닫으니 금요일엔 모슬렘교 토요일엔 유대교 일요일엔 그리스도교인 가게문 닫네 낙타와 대추야자 수 놓은 융단 묵주와 팔찌 사달라 보채는 아이들 왁자지껄 살아 숨 쉬는 아랍시장 왼손으로 물건 받아선 안 되네 성모님 가죽신과 유향은 지나가는 앗시리아 대상에게서 포도와 푸성귀는 추락산 다랑밭 혹은 동네 구멍가게에서 사셨나요 감귤 토마토 멜론 포도 검은 콩 유대인 아랍인 유럽인 한국손님 울긋불긋 풍요로움 어울려 거리에 흥정소리 넘쳐흐르네 -추보 박영만(루카)-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성시-성지순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