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 단(Tel Dan)2 - 시냇물은 호통치며 흐르고
숲 속 미로같은 골짜기
여기저기 물소리 산새 지저귀는 소리
에덴동산처럼 평화로운 라이스
아늑한 성읍을 빼앗아 터 잡은
단 지파⑴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 슬픈 사연 말해 줄 듯 말 듯
웅덩이는 바닥까지 보여주면서도
마음속에 무엇 하나 숨기고 있네
달리는 시냇물에 물어야 하나요
헤르몬산 근원 찾아 살펴야 하나요
당신은 한결같이 곁에 계시지만
꽃잎에 사랑 실어 물에 띄울 뿐이네
이젠 저 아래 훌라계곡에 내려가
모이는 물줄기마다 물어 보려네
'저 페허 향해 귀 열어라
제단 금송아지(2) 네 맘속에 숨겨두어
주님 장부에 그 이름 지워졌다'⑶
강물은 호통치며 흐르기만 하네
⑴ 판관 18,1-31
⑵ 1열왕 12,29-30 ; 2열왕 10,29
⑶ 묵시 7,4-8
-추보 박영만(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