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몬 산을 바라보며
주님의 찬양가 그 은은한 노래
오래오래 즐겨 듣는 산
갈릴래아 호 물새들의 선율
그대는 늘 굽어보느니
골란고원 들꽃웃음 흐뭇해하는
그 얼굴 그 정취
선민들 길 밝혀준 모세오경(1)이
그대 뒷모습은 밝혀 주지 못했지만
남으로 요르단 강, 북으로 리타니 강
동으론 다메색 강
생명의 젖줄기 길게 이어 주느니
주님 향기에 양들이 살찌고
포도열매 주렁주렁 맺는 들녘
넌,파수꾼처럼 밤낮 지켜주었지
산과 들의 맥박소리 귀 기울이며
군화발에 짓밟힌 아픔 씻어주는
흰 모자 눌러 쓴 인자한 눈빛
사람들 가슴 속에 무화과
남몰래 안으로 안으로 피워 주는
위대한 사상가의 산모 헤르몬이여
⑴ 신명 4,49
-추보 박영만(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