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2010. 4. 30. 오전 11:36:59

글자
 개구쟁이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소년은 개구리 배를 갈라서 허파가 벌떡 벌떡 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자아이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며 좋아했습니다.

뒤늦게 이를 아신 담임선생님이 장난을 친 소년을 불러 세웠습니다.

소년은 풀이 죽은 채 고개를 떨구었고, 아이들도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소년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너는 장차 커서 훌륭한 외과의사가 되겠구나.>

그 소년은 의사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노력하여 훗날 훌륭한 외과의사가 되었습니다.

.........

 

어느 날 아빠가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녹색신호로 바뀌자마자 갑자기 한 사람이 뛰어 들었습니다.

그 때, 아빠는 급정거를 하며,

<저 새X!  뒤X라구 환X했어!> 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후 학교에서 교통안전에 관한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를 확인하지 않고 급하게 막 뛰어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

얼마 전 자기 아빠와 함께 나들이 갔던 아이가 큰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 새X ! 뒤X라구 환X한 놈 이예요!>

..........

 

아이들 앞에서 무심코 던진 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댓글 7

  • 2010년 4월 30일 오후 12:06

    웃겨서 환장하겠네.

  • 2010년 4월 30일 오후 12:24

    딸 5살때 길가에 차 세우고 집사람은 잠깐 슈퍼에 간사이 뒷 차가 빵빵하길래 무심코 씨x놈 갈수있는데 지랄이야 했더니 안젤라 차에오니까 딸이 엄마 어떤 아저씨가 아빠화나게해서 아빠가 씨x놈이라구했다하며 말하는데 얼굴이 화근화근

  • 2010년 4월 30일 오후 12:28

    2탄 : 몇일지나서 똑같은 자리에서 안젤라 슈퍼에 같다오는데 그날은 아무일도 없으니까 딸아이 하는말 엄마 오늘은 아빠화나게 하는 사람없어서 아빠가 씨x놈이라구 안했어 !@#$%^&* 그 때부터 지금까지 운전중에 절때로 쌍소리 안함

  • 2010년 5월 1일 오전 12:24

    댓글보다가 배꼽빠지는 줄 알았읍니다. 안토니오 형님, 그냥 그때 '이런 시방새' 정도로 순화해서 표현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 2010년 5월 1일 오후 12:44

    정답: 그 새님 뒤보라구 환영한 놈

  • 2010년 5월 3일 오후 12:41

    미카렐 대부님 답글 내용을 한참 생각했어요. 생각을 바꾸면 글의 내용도 바뀐 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2010년 5월 21일 오후 7:59

    스스로 한번 뒤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뭔가 찔리는 같아서리..

†.─자유♡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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