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다녀온 양평에서의 1박 2일.
오랜 공직생활 끝에 퇴직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데, 완연한 산골 산지기 아저씨가 다된 <숲팬션> 사장님.
한 때는 나도 그런 생활을 생각도 해 봤지만, 지금은 자신이 없다.
하지만 퇴직 후 부부가 한가롭게 전원생활을 하는건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다.
<쑥> 같은 들나물도 뜯고, 운 좋으면 <두릅>이나 <취> 같은 산나물도 뜯어볼까하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아직도 그 곳은 겨울이었다.(쑥은 많았지만)
일 년에 한 번씩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새싹을 보노라면 간혹 부러울 때가 있다.
나도 간혹 한 번씩은 죽음처럼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나면 좋겠다는 생각.......
오늘처럼 일어나기 힘든 월요일 아침이면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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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잔뜩 찌푸렸지만, 바람은 완연한 봄바람이네요.
힘든 나날이지만 크게 한 번 웃으시고 행복하고 좋은 날 만드세요.
(숲펜션에서 마신 막걸리 생각하면 즐겁지 않으신가요?)
ME식구 여러분, 사랑합니다~~~~
- 이현기 알퐁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