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이해인 시)

2012. 5. 11. 오후 10:09:53

글자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이해인 수녀 지음. 열림원 출판. (우리 성당 서가에 있는 시집)

65쪽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이해인

   "하늘에도
   연못이 있네"
   소리치다
   깨어난 지금

   창문을 열고
   다시 올려다본 하늘
   꿈에 본 하늘이
   하도 반가워

   나는 그만
   그 하늘에 빠지고 말았네

   내 몸에 내 혼에
   푸른 물이 깊이 들어
   이제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감상)  수녀님의 시는 공감이 잘 됩니다.
          저도 다른 옷을 입을 수 없을만큼 신앙심이 깊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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