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랑극단(지그프리츠 렌츠 지음) 사계절 출판사. 2012.
54쪽 나는 '지금 여기에 없는 것'이 판타지의 원천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127쪽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견뎌 내야 해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자신에게 닥치는 것, 사람들이 자신에게 말하는 것을 견뎌 내야 해요. 가끔은 타인도 견뎌 내야 하는 법이죠. 그런 점에서 당신은 함께 지내기가 한결 쉬웠소. 모든 면에서..(하네스가 클레멘스에게 하는 말)
129쪽 나는 책을 들고 이리저리 빠르게 들추어 보았다. 여기저기에 물음표와 밑줄 친 문장이 눈에 띄었다.
연필을 들고 대화하듯 책을 읽은 것이 분명하다. (하네스가 클레멘스의 책을 읽고 보여준 장면)
감상) 유랑극단을 지은 작가 역시 갇혀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갇힌 자들이 갈망하는 자유와
갇힘 안에서 존재의 가치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들어있는 소설이다. 몸이 갇히는 감옥이 아니라
자유로운 세계에서 마음이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다.
유랑극단(독일소설)
2012. 10. 22. 오전 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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