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2005. 10. 17. 오전 1:10:06

글자

 

 

 

우리 가족 사진입니다.

 

큰아이 모습이 우스꽝스럽지요?

작년에 찍었던 사진이었는데 지금은.....

 

아버님께서 수술을 하신 이후 지금은 너무도 깨끗하게 잘 아물었습니다.

수술 하기 전 메쥬고리예 성수를 다리위에 뿌리며 그저 수술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 드렸습니다.

 

저희 레지오 단장님과 단원들이 함께 마음모아

주님이 저희와 함께 하심을 느끼면서~

 

수술 하신 많은 분들이 아버님을 보시면서 놀라워하십니다.

 사실 전 빽좀 썼는데 (하느님)

이건 우리들만 알 수 있는거잖아요~^^

 

모든게 다 주님의 은총입니다.

함께 하는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제는 아버님 모시고 보훈병원에  갔습니다.

 

그곳은 국가 유공자, 월남전 참가군인들, 유독 연세 드신분들이 많이 계셨고 또,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이 눈에 많이 띄어서 여쭤 봤더니 젊은 날 국가를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셨습니다.

국가에서 지원을 더 많이 해드려야 할 것 같았지요.

 

물론 아버님은 특무대 소령으로 제대를 하셔서 의료비가 많이 저렴했으며,

또한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 염려하시며 궂이 이 먼 인천에서 서울의 둔촌동까지

왕래를 하시니~

수술하시기 전에는 산책삼아 다니셨고 앞으로 의족을 하시면 예전처럼

지하철타고 다니시겠노라 며느리인 제게 말씀하십니다.

"예" 하고 대답은 했지만 다음에도 제가 모시고 올겁니다.

얼마나 더 사신다구요~

 

효도 해야죠.

 

돌아오는 길에 아버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어요.

의족을 하시면 "천주님 덕을 많이 봤으니 루치아노동생(애기씨)이 교회를 가자하는데

아니다 난 천주교를 다니기로 결정을 했다"고 ~~

얼마나 놀라운 은총인지요.

 

주님! 감사합니다.

 

댓글 4

  • 2005년 10월 17일 오전 9:02

    부러운 가정의 사진 입니다 저희 어머님,아버님만 생각하면 저는 눈물이 나는데 이 아침에 제게 또 눈물이 나게 하네요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그리고 부모님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2005년 10월 17일 오후 11:58

    화목하고 즐거워 보이십니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며, 효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2005년 11월 13일 오후 6:27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니 참 좋습니다. 아버님께서 그런 아픔이 있으셨군요..몰랐습니다..두분 가정의화목과 건강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2005년 11월 23일 오후 12:13

    특무대 * (소령) 제대한지 8년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