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도

2008. 8. 7. 오후 4: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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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독도獨島 / 오 세 영

 
 
 
 
 
 


비바람 몰아치고 태풍이 불 때마다


안부가 걱정되었다.

아등바등 사는 고향, 비좁은 산천이 싫어서

일찍이 뛰쳐나가 대처에

뿌리를 내리는 삶.

내 기특한 혈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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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인은 너를 일러 국토의 막내라 하였거니

먼 수평선 너머 풍랑에 씻기우는

한낱 외로운 바위섬처럼 너

오늘도 세파에 시달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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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직 살기에 여력이 없고

너 또한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듯

그 누구의 도움도 바라지 않았거니

내 어찌 너를 한 시라도

잊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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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휘날리고 파도가 거칠어질 때마다

네 안부가 걱정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믿는다.

네 사는 그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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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태양이 새 날을 빚고

어떤 이는 무지개가 새 빛을 품는다 하거니

태양과 무지개의 나라에서 어찌

눈보라 비바람이 잦아들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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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푸른 바다 멀리 홀로 떠 국토를 지키는 섬,

내 사랑하는 막내아우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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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talgia---Francis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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