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돋음볕 마을

2007. 9. 21. 오후 1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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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돋음별마을'은 전북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에 있는 인구 72명이 사는 자그마한 시골마을이다.
미당 서정주 마을로 더 잘 알려진 곳으로
안현마을에서 150m 인근 질마재 마을에 서정주의 생가와 서정주 시문학관이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미당과 그의 시를 기리기 위해 3년 전부터 마을 뒷산에 국화를 심고 '100억송이 국화축제'를 벌여
지난 3년간 연 1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농림부가 선정한 '녹새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었는데
새마을 운동때 얹은 슬레이트 지붕은 낡아 비가 새고, 담도 오래돼 허물어지자,
'녹색농촌체험마을' 컨설팅을 맡은 송주철 공공디자인П맑奴?마을 주민들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소재로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에서 디자인부터 채색까지 맡아 지난 9월부터 올 3월까지 7개월만에 완성했다.
그리고 '돋음볕(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마을'이란 이쁜 마을 이름도 새로 지어 붙였다.

 

이 작업으로 길이 1Km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마을 벽화가 탄생되었고
5년 이상 그대로 보존되는 도료로 그린 벽화는 지역 명물이 되어
외지 관광객은 물론 지방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름도 이쁜 '안현 돋음볕마을'...보통 '국화꽃마을'이라고 불린다.

이 마을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미당 시문학관을 찾는 타지인들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국화 심기, 국화차 만들기, 국화잎 베개 만들기 등의 다양한 국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를 이용한 주스와 술 만들기, 갯벌 체험, 화염식 소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도시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인근에는 서정주 시문학관과 생가, 미당의 묘소, 선운사, 소요사가 있다고 하니
고창에 올 때 이 곳을 일정에 넣어 봄이 어떨지....

10월 말 부터는 미당의 묘소가 있는 언덕에서 국화꽃 축제도 열린다.

 

 

댓글 2

  • 2007년 9월 22일 오후 11:43

    이곳으로 같이 여행 가실분~~^^

  • 2007년 9월 27일 오전 11:00

    얼마전에 TV에서 나온걸 보았는데 아이디어를 내 사람이나 그 아이디어를 쾌히 승락해서 볼거리가 있는 마을로 발상의 전환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야기가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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