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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올라 작품 112
1925년 회갑을 맞아 핀란드 정부로부터 백장미 십자 훈장을 받은 시벨
리우스는 그 이듬해 뉴욕 필의 청탁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다.
타피올라는 핀란드의 신화 칼레발라에 나오는 숲의 신 타피오의 영토이다.
이 작품은 조국의 상징이기도 한 국토에 번성한 숲과 숲의 신 타피오를 장대
하고 신비스럽게 그린 원숙한 만년의 걸작이다.
카라얀의 베를린 PO의 연주가 좋다. 64년(DG), 76년(EMI), 84년(DG)의
연주는 근본적인 해석의 차이는 없으나 싸늘하면서 회색빛이 감도는 음색으로
생생한 야성미를 살린 64년 것이 좋다.
그 이후의 것은 치밀하게 다듬은 세련미가 돋보인 연주다.
투오넬라의 백조 작품 22의 2
핀란드의 전설적 영웅 레민카이넨을 소재로 한 4개의 전설곡 작품 22
(1. 레민카이넨과 사리의 처녀들, 2. 투오넬라의 백조, 3. 투오넬라의 레민
카이넨, 4. 레민카이넨의 귀향)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1893년에 작곡되었다.
곡은 황천의 나라와 경계를 이루는 투오넬라 강의 탁류에 노는 검은색 백조의
어둡고 신비로운 정경을 그렸다.
잉글리시 혼에 의한 백조의 주제, 중후반부에 영혼의 구제를 위한 통절한
호소를 나타낸 현의 주제는 시벨리우스다운 명선율이며 쓸쓸하고 깊숙한 저 먼
나라로 사라져가는 피아니시모의 끝부분도 인상적이다.
Sibelius, Jean(1865-1957)
Symphonic Poem 교향시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er Philharmoniker
1984년(DG)
The Swan of Tuonela Op.22 투오넬라의백조
Tapiola, Op.112 타피올라
Four Legends from Kalevala Op.22
2. The Swan of Tuonela
Neeme Jarvi
Gothenburg Symphony O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