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기보다는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다섯 살 딸이 유치원에 갔다 오더니,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딸: 아빠 기억이 뭐야?
아빠: (아빠가 흐뭇해하며) 응 기억이란 말이야. 우리 딸이 예전에 아빠랑 강가에 가서 공놀이하다가 공 빠뜨렸던 거 생각나지?
딸: 응, 그때 초록색 공 빠뜨렸잖아.
아빠: 그래 맞아! 과거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는 것을 기억이라고 해.
딸: 아 그렇구나! 그럼 니은은 뭐야?
딸이 물어보는 것과 아빠가 생각했던 것이 전혀 달랐지요. 다른 사람과의 대화 중에 이렇게 서로 관점의 차이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많지 않았습니까?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들어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귀로 듣기보다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복잡한 인간관계라고 하지만, 이렇게 마음으로 끝까지 들어줄 수 있다면 다 풀 수가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