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란...

2012. 7. 4. 오후 10:46:18

글자
내 것이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 아닙니다.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입니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립시다.
나 자신마저도 놓아버립시다.




모두 놓아버리고 나면 마음은 비워질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빈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그것들은 이제 모두 내 것입니다.





 

댓글 2

  • 2012년 7월 5일 오전 10:25

    가진 것 없어 초라한 빈 마음이 잠시 행복합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것은 모두 버렸기 때문인 것 같군요. 음악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2012년 7월 6일 오후 10:15

    그래요 나도 내것이 아닌것을 어쩌면 그리도 멍하게 살아오는지 지금 순간만이라도 이렇게 또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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