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월을 맞아
많은 학자들이 한국 교회에 그렇게 많은 순교자가 있음을 특이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주님의 은총, 성모님의 각별한 사랑 등으로 말할 수 있고 교회 밖의 입장에서는 당시 한국(조선) 사회의 부패 등에 대한 개혁의지 등으로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리하여 객관적인 사가들은 한국 교회에 순교자가 많은 이유를 초기 한국교회의 공동체에서 찾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신앙선조들은 성직자 한 분 없이 자발적인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시작한 교회입니다. 이런 모습은 주님이 승천하신 후의 우리 크리스트교의 전형을 그대로 닮은 것이지요.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지요. "내 이름으로 둘 이상 모인 곳에 반드시 내가 있겠다"라고요. 즉, 신앙이란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바치는 주님의 기도도 보세요. 주체가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어의 특성이 그런 것이 아니라 원문에도 그렇습니다. 원문을 확인키 어려우면 영어의 주님의 기도를 확인해 보세요. my가 아니라 our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보편 교회도 마찬가지이지만)는 냉담자 문제로 심각합니다. 냉담자 증가의 원인 중의 하나는 나홀로 신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일 미사 참례율은 신심 단체 등의 가입률을 조금 웃돌고 있다는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김수환 전임 교구장님께서 소공동체 모임을 한국교회에 도입하셨습니다. 이런 공동체 모임은 순복음교회를 비롯한 개신교에서 이미 시작되고 많은 발전을 이룬것입니다.
어찌보면 개신교의 열정과 발전을 이런 점에서 찾을수 있을지 모릅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키우고 싶다면 그만큼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신심단체말임니다. 레지오든, 성가대든, 성모회든~~~~정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구역반, 형제 모임이라도(사실 구역 모임은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특성상 활성화되기가 어렵습니다) 공동체 속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예수님 승천 후의 초기 교회가 그랬고, 한국의 초창기 교회가 그랬듯이~~~~ 그리고 그분들의 삶이 참된 그리스도인이었듯이~~~~우리도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이 순교자 성월에 다짐을 해야되겠지요!!!
김대건안드레아와 정하상바오로 성인을 비롯한 한국의 순교자님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너무 시건방진 글을 올려서 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