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학습 요령

2004. 7. 1. 오전 8:31:33

글자
 어떻게 하면 국어 공부를 잘할 수 있는가를 곧장 질문을 받습니다. 사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는 격언대로 무슨 뾰족한 방법이 있겠습니까마는 몇 가지 방안을 적어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다양한 독서를 통하여 스스로 내용을 파악하는 요령을 깨우쳐야 하겠습니다. 기실 국어(언어영역) 문제는 단 하나의 유형, 곧 주어진 지문이 대체 무슨 의미인가라는 내용 파악이 전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양한 지문을 통하여 스스로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읽을 때마다 내용 파악을 염두에 둘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무의식 중에 저절로 그런 연습이 이루어진답니다.
  둘째 예습보다는 복습 위주의 학습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으나 지도 경험 상 그렇다는 말입니다. 교사는 교재 연구를 통하여 시중의 주요 자습서 및 문제집을 파악합니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하고 나름의 전문 참고 서적을 참조하여 고교 과정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연구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시중의 참고서에는 쓸데 없는 내용이 많고 잘못된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활자의 마력에 사로잡혀 자습서만을 맹신하여 교사의 지도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자습서에 있는 내용을 교사가 그냥 지나칠 때에는 교사의 실력에 대한 불신이 더욱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습서를 통한 예습 위주의 학습을 하는 학생은 그 단원에서 강조하는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점에서 감히 예습보다는 복습을 강조합니다. 또한 복습시에도 참고서를 과감히 탈피하여야 합니다. 참고서는 글자 그대로 자신의 의문을 풀어주는 참고서일 뿐입니다.
  셋째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도록 권합니다.타 과목 성적은 좋은데 국어에 유난히 약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문제의 의도 내지 출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여 그런 것입니다. 좋게 말한다면 머리가 너무 좋아서라고나 할까? 그러니 다양한 문제(특히 모의고사 형태)를 많이 풀어봄으로써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넷째 앞에서 제시한 것과 중복이 되겠지만, 교과서 외의 다양한 지문을 접하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익숙한 학교 시험은 대체로 교과서 지문에서 출제합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 때 지문을 대충 읽어보고 문제를 푸는 악습에 젖어듭니다. 이런 잘못된 습관이 교과서 외의 지문에서 이어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학교 시험의 지문은 비교적 짧습니다. 그러므로 교과서 외의 긴 지문을 접하는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합니다.
  이상에서 간단히 국어 학습 요령을 적어 보았습니다. 다분히 추상적임을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의 가정학습의 양에서 국어 공부 부분이 얼마인지...국어도 공부를 해야만 성적이 오르는 과목임을 명심하고 아무쪼록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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