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의 결혼생활을 축북하시는 하느님.
다정하게 한평생 살자고 언약했던 빛나는 순간이
새삼 다시 기억되는 날입니다.
두 사람이 한몸이 되어 세상을 밝히고
두 마음이 한마음이 되어
착한 길을 열어 가자던 저희 두 사람.
따뜻한 손과 순한 눈빛으로 서로를 아껴주면서
이제와 같이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당신께서 도우시고 축복하소서.
그동안 아쉬움도 많았고 아픔도 있었지만
저희들의 사랑이
그보다 크다는 진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사랑만 바라보면서
덮어주고 안아주고, 서로를 배우면서
그렇게 한평생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주님, 당신께서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